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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언어치료를 받으신다니 기쁘다.
낮은 높이의 계단 보행도 운동치료 시작했다니 기적이다.
너무 감사드린다.
아이들과 매일밤 잠들기 전 어머니를 위해 기도한다.

뜨거운 난방으로 가득한 병원의 건조함은 낯설다.
건강한 사람도 아파지는 느낌이랄까.
구구콘 아이스크림이 왜 필요한지 알겠다.
가습기 사태 이후로 사제 가습기 사용을 병원에서 금지하고 있다.
정수기 물, 생수를 자주 마시고, 축축한 수건을 널어놔야겠다.

이제는 하나로마트가 익숙해져 마치 우리가 그 동네사람이 된 착각이 가끔 든다. 미묘한 경계에 있는 목표 지점이다. 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있다. 과거에 매몰되면 안된다.

내 삶에 무언가 디데이 날짜를 세가며 기록하는게 흔치 않은 일이다. 대학시험, 군대제대, 사귄날짜, 두아이출산, 어머니수술, 호랑이 정도다. 

눈물을 닦고 다시 일어나 힘을 내어본다.
am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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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hy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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