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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일반병실은 한적함. 5인용에 2인 정도 있음
ㅇ울다가 웃다가 감정기복이 커짐
ㅇ모든 수치는 정상 범위
ㅇ아이들을 좋아하심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어머니.
말과 글은 아직 불가능하지만, 그 마음은 눈빛만으로도 충분히 전달되고 있어요.
이처럼 소망과 시련이 공존하는 1월 1일은 처음이네요. 제 나이 서른아홉도 썩 달갑지 않네요. 솔직히 두려움과 불안함과 끊임없는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아직 저는 어린 아이 같고, 평생 유아로 남아있지 않을까요.
매일 새벽 잠에서 깨어 그날을 글로 적으며 반추해봅니다. 소가 여물을 오래오래 씹듯이 저도 그 하루의 다행을 곱씹어보네요.
삶을 일, 가족, 나로 균등하게 삼등분하라는데 올해는 더 나아지겠죠? 이야기가 엉뚱한 길로 새고 있네요. 이만,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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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hy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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