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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부터 통합간병제도를 도입한다고 한다.
급하게 전원 가능한 재활병원을 알아보고 있다.
발병 후 2년 경과된 환자의 경우 입원이 쉽지 않다고 한다.
의료, 복지 관련하여 여전히 현실과 정책의 차이는 크다.
공급과 수요의 불균형이 심하다.
짜증나고 답답하다.
어머니의 더딘 회복이 아쉽다.
그렇다고 가족인 우리가 포기할 수 없다.
어머니도 포기하지 않고 있는데, 우리가 더 힘을 보태야 한다.
기도와 기적.
성경과 믿음.
이러한 나의 일상에 익숙해지려고 노력 중이다.
내 삶 속에서 벌어지는 예기치 못 한 상황들.
그게 좋건 나쁘건 의연하게 대처하면서 늙어간다.
20대에는 꿈만 꿨고,
30대에는 꿈을 향해 많은 것을 던져보았고,
40대에는 내 발은 땅에 딛은채 내가 닿을 수 있는 곳까지 가보려 한다.
결국
모든 날이 소중하니까.
아버지와의 식사 한끼.
손주들과 손잡고 걷기.
이런저런 세상살이 이야기.
영상전화 한통.
시덥지 않은 대화들조차 그리울 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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