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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을 위해 색색 알록달록 떡점과 함께
한살림 김치만두, 고기만두를 준비하였다.
멸치, 황태, 다시마를 넣고 진한 국물 육수를 만들어본다.

돌아다니기 좋아하던 어머니
지금은 휠체어에 묶여있고,
말씀하시기 즐겨하던 어머니
지금은 말씀 없으시네.

눈물 찔끔 나고,
가족의 의미도 되새겨 보고,
나의 어린 시절도 만져보는,
그러한 명절의 풍경이다.

아이들의 한복입은 모습은 고맙고,
세배는 정겹다.
오고가는 설인사, 세뱃돈은 감사하다.

다행히 우리 집에 오는 길이 막히지 않아,
작년 추석보다는 편안하게 보였다.

한라봉 상자는 감동이었다.
거동이 불편한데 어떻게 과일 상자까지 준비하셨는지 놀랍다.

희망을 생각하는 새해 첫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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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hy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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