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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시가 드시고 싶다고 해서
연시를 사드렸더니
맛있게 드셨다.
옥상 정원에서
아이들도 할아버지께서 손으로 껍질을 깐
연시를 맛나게 먹었다.
정말 귀여운 강아지들 같다.
일요일 지하 재활치료실에서의 자가 운동
그리고 12시 점심 시간.
이 반복의 연속이다.
옥상에서 바라본 청담동 하늘은
저 끝에서 이 끝까지 하늘색 그 자체였다.
희망은 가을 구름처럼
폭신하고
조그맣게
천천히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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