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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를 뵌 후 하루 정도의 시간을 두어야 차분하게 내 생각이 정리되면서 글이 쓰여진다.

구름떡, 흑임자를 맛있게 드셔서 다행이다.

무슨 말을 해야할 지 모르겠다.

내 일상은 드라이브 같다.

목적지를 내비에 찍고, 안전벨트 등 모든 준비를 구비하고 출발해도,
넓은 도로와 좁은 길,
과속방지턱과 속도제한,
정체구간과 가속구간,
가끔 내비와 다른 엉뚱한 길로 들어서기도 하고,
내비가 엉뚱한 길로 안내하기도 하고,
차 안이 시끄러워지고 내가 이야기하기도 하며,
졸립다가 배부르기도 하며,
옆에 사고 차량들도 구경하고, 내가 사고날뻔도 하고,
내가 좋아하는 음악을 듣기도 하며,
어째든 우여곡절 끝에 도착지에 도착한다.
(도착하기 전 주차가 어려운 경우도 많다.)

내 일상의 활동, 계획은 이와 매우 유사하다.
낙성대 누나 집을 오가는데 문득 그러한 생각이 들었다.

지금 여기 이순간. 오늘 하루가 소중하다.
모든 건강, 행복하길 기도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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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hy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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