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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을 맞이하여 오랜만에 가족 모두 모였다.

부모님과 조카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한가득 들고 갔다.

선물 포장하는 데에만 거의 한시간 걸렸다.

 

일요일 오전 분당 가는 길이 의외로 막히지 않았다.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아침 일찍부터 움직이는 사람들이 적은 듯 하다.

 

어머니께 스카프를 선물드렸다. 이탈리아 디자인이라 더욱 멋스럽다.

어머니는 꾸준히 재활/언어 치료를 받으시고 있다.

체중 감량은 여전히 쉽지 않은 듯 하다.

몇년째 함께 해주신 간병 이모님도 최근 건강이 안 좋아지셔서, 내년에 변화가 있을 것 같다.

추운 겨울, 다들 건강하게 따뜻하게 보내셨으면 좋겠다.

 

아버지께는 착용이 손쉬운 실용적인 목도리를 선물드렸다.

사랑하는 조카들에게도 그들이 원하는 선물을 전달했다.

양재 코스트코에서 누나/자형이 준비하신 요리와 음식으로 배불리 먹었다.

간만의 까베르네 소비뇽도 좋았다.

순간 많은 것이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온 기분이 들었다.

이렇게 편하게 가족들끼리 식사하는게 얼마만인지 감회가 새로웠다.

 

다사다난했던 올해를 마음 속으로 돌아보며,

아이들 육아, 경제 변화 등 여럿 이야기를 나누었다.

아이들은 신나게 휴대폰/태블릿 게임을 하며 시간을 보냈다.

이번 방학에 기대했던 캠프가 취소되어 다소 아쉽지만, 

다른 부분을 보완할 수 있는 알찬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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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hy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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