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큰 기대없이 가벼운 마음으로 읽은 책이 깊은 울림을 줄 때가 있다.

이 얇은 책은 내게 그런 감동을 주었다.


012345



수제목가구 스타트업 '카레클린트'에 대한 이야기이다.

동업자 세 명의 이야기에서 매직넘버 '3'의 위력을 새삼 깨달았다.

파워블로거 출신인 저자는 "블로그는 이렇게 하는거야, 이게 바로 마케팅 혁신, 고객 체험의 혁신이야"라고 말한다.

동업계약서, 자신이 정통한 것, 똑똑한 소비자, 100% 이벤트, 브랜딩, 콜라보 등은 누구나 한번쯤 생각할 수는 있지만 누구나 실행하지는 않는 요소이다.

이런 작은 차이, 반걸음 앞서는 실천 등이 성공적인 스타트업을 만드는게 아닐까.


대학 과동기인 그들의 이야기를 보며 내 대학시절을 잠깐 되돌아보았다.

나와 내 친구들은 창업에 대해 얘기한 적이 별로 없었다.

허나 마흔을 앞둔 지금 보니 적지않은 이들이 창업자가 되어있다.

나중에 나는 누구랑 창업하고 싶을까?

나와 친밀했던 사람들은 떠올려보니 보통 십년 정도 그 관계가 유지되었던 것 같다.

DJ 91~01, DW 94~03, DH 97~06, HH 04~15 등 지금까지 유지 안 되는 부분은 아쉽지만 이 또한 삶의 일부분이라고 생각한다.

그들과의 또는 나만의 추억으로라도 의미가 있고 그 순간이 좋았다면 그걸로 족하다.

'나'란 인간의 장단점이 드러나는 부분이겠지.

이 부분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할 말이 많지만 일단 여기서 줄이는게 맞다고 본다.


"꿈같은 현실적인 창업 이야기"


CEO가 된 녀석들
국내도서
저자 : 안오준,정재엽,탁의성
출판 : 책식주의 2016.11.01
상세보기





  

반응형
Posted by ThyArt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