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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안 맞는 드라이버만 연속으로 200개를 때린다고 해서 절대 실력이 느는 게 아니라는 얘기다. 드라이버 스윙은 20개가 넘어가게 되면 더 이상 연습이 아니다. 그쯤 되면 막가자는 얘기다. '​
'드라이버는 아이언에 비해 샤프트 길이가 길다. 그러므로 한 번 스윙하는 시간이 길다. 그런데 문제는 아이언과 같은 템포로 스윙하려고 하니 힘을 쓸 수밖에 없다. 스윙 템포는 길이에 비례하'
'리드미컬한 스윙 궤도의 크기는 1:1.5이다. 여기서 말하는 1은 백스윙 크기이고, 1.5는 팔로우까지의 크기이다. 피니쉬까지가 아닌 것은, 피니쉬는 회전의 마무리이기 때문에 회전력은 팔로우까지라는 의미다.'
'어깨를 부드럽게 해서 팔로우까지 아웃사이드로 스윙을 해주어야 한다. 이렇게 해주면 회전 반경도 커지게 되어 스윙스피드가 좋아진다. 스윙스피드를 높이려면 힘을 빼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러니 힘 좀 빼자.'
'파4홀을 기준으로 할 때, 흔히 이런 말이 있다. 세 번의 나쁜 샷과 한 번의 굿 샷이 나오면 최소한 보기로 막을 수 있다고 한다. 자신 있는 무기는 최소한 보기로 막을 수 있는 도우미 역할을 하기 때문에 마음의 여유를 준다.'
'부드러운 스윙, 큰 스윙을 하려고 노력하면 자연스럽게 임팩트 때 부드럽게 그립을 잡게 된다. 즉, 그립을 부드럽게 잡기 위해서는 부드러운 스윙, 큰 스윙이 먼저 선행되어야 한다는 얘기다. 강한 스윙을 하면서 그립을 약하게 잡을 수는 없다.'
'클럽별로 달라지는 것은 흔히 볼의 위치, 양발의 간격, 볼과 발과의 거리, 허리 굽힘, 클럽헤드의 궤도 등이다. 클럽이 길어질수록 볼의 위치는 왼쪽으로 놓고, 양발 간격은 넓어지고, 볼과 발과의 거리는 멀어지고, 허리는 펴지고, 클럽헤드의 궤도는 플랫해진다. 그 외에도 많다'
'힘 빼라, 힘 빼라, 그렇게 얘기해도 잘 안 되는 이유가 바로 힘에 의한 급한 백스윙 때문이다. 특히, 백스윙 때 미리 손등을 열어버리는 동작이 나오게 되면 힘에 의한 스윙이 될 수밖에 없다. 백스윙을 부드럽게 하려면 손목을 허리 아래에서 좌우로 자연스럽게 왔다 갔다 하여 손목의 긴'
'직진성이 가장 좋은 샷은 퍼팅이다. 가장 정확하다. 왜냐하면 손목을 안 쓰기 때문이다. 그 다음이 칩샷이고 그 다음이 어프로치 샷이다. 이유는 똑같다. 손목을 안 쓰기 때문이다. 그에 반해, 피칭샷과 보통의 아이언 샷은 손목의 크로스가 있다. 왜냐하면 볼을 깎아서 띄워야 하기 때문이다.'
'드라이버는 힘으로 치는 게 아니다. 이해하기 힘들 수도 있고, 행동으로 옮기기도 참 어렵겠지만, 드라이버처럼 긴 클럽일수록 가장 부드럽게 스윙해야 한다. 그 다음은 우드, 그 다음은 아이언 순이다. 즉, 드라이버는 가장 부드러운 악력으로 그립을 잡아야 한다. 퍼터는 가장 강하게 잡아야 한다.'
'숏 퍼팅 Short putting 과 롱 퍼팅 Long putting 시 기본적인 원칙은 역시 손목을 이용하지 말고 양어깨, 양팔, 양손을 한 동작의 구조 단위로 하여 진자운동에 의한 퍼팅을 하라는 것이다. 그리고 거리의 조절도 손의 힘으로 조절하기보다는 진자운동에 의한 백스윙의 이동거리를 통하여 거리를 조절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왜냐하면 손의 힘에 의한 ...'
'실제 스윙에 비해 연습 스윙 때 지켜야 할 사항들을 우선 살펴보자.
ㅇ 80% 힘만으로 스윙한다.
ㅇ 제발 서둘러서 치지 말자. 실제 스윙보다 더 여유를 가지고 치자.
ㅇ 지면에서 둥글게 원을 그린다는 느낌으로 백스윙과 팔로우를 해준다.
ㅇ 피니쉬 동작을 끝까지 해 준다.
ㅇ 백스윙과 다운스윙의 힘을 동일하게 준다. 그렇게 되면 ...'​
'연습 스윙은 실제 스윙의 60%의 힘으로, 80%의 속도로 쳐야 한다. 근데, 뭐가 그리 급한지 연습 스윙을 5초 만에 후다닥 3번을 해버리고 볼을 친다. 이래서야 연습 스윙을 한 보람이 있겠는가. 최소한 어드레스 자세에서 1초 동안은 동작 그만 자세를 취해줘야 한다. 더 중요한 것은 피니쉬를 끝까지 하고, 피니쉬 자세를 2초 이상 유지해 줘야 한다.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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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만에 싱글 골퍼로 가는 길
국내도서
저자 : 하규태
출판 : 북랩(bookLab) 2013.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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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골프가 재미있다.
라운딩도 좋고 연습하고나면 개운하다. 
드라이버, 유틸리티, 아이언, 웨지, 퍼터. 각각의 즐거움이 있다.
난생 처음 나만의 골프백, 골프채, 골프의류가 생겼다.
비싼만큼 소중하게 느껴진다.

어린 시절 생각도 종종 난다.
당시에는 어려웠던 부분들이 의외로 쉽게 풀리기도 한다.
그 당시 라운딩의 몇몇 장면들이 사진처럼 내 머리 속에 멤돈다.
여유롭고 즐거웠던 기억이다. 어머니도 행복해보인다.
불확실한 기간이었지만 주말 스케쥴만큼은 명확했다.
모든게 이제는 추억이 되었다.

아직 백돌이인 내게 중요한 건 '천천히 그리고 힘빼고'다.
정타의 확률만 꾸준히 높히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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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hy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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