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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n style="font-size: 9pt;">Daum 파워에디터</span>

(09년 6월 11일에 작성한 글임)

작년 말, dongwoo와 이야기하다 나온 서적이다.

dw는 자본주의의 근본이 무엇인 거 같냐고 내게 물어 보았다. 그 질문에 대한 이 책의 대답은 '화폐'이다.

2/3의 사실과 1/3의 허구로 구성되었다고 하는데 이 점을 염두하며 읽었다.

 

로스차일드 가를 비롯한 유대인 대금업자 가문들은 매우 똑똑하다. 돈에 대한 개념이 굉장히 밝은 민족답게, 나폴레옹의 워털루 전투 이후에 유럽의 화폐 발행권을 하나둘씩 소유하게 되었다. 결국에는 미국이라는 초강대국의 화폐 발행권도 자신들의 소유 안으로 확보했다. 화폐는 부채라는 사실을 전 세계 국민들은 전혀 모른 채, 지금까지 열심히 살아온 거 같다. 그들의 스케일이 너무 커서, 나 같은 시민은 그들의 행보를 지켜보며 흐름을 타는 수밖에 없는 것 같다.

화폐발행권을 두고 정부와 민간 은행 간의 전쟁, '양털깎기'를 위해 희생되는 세계 곳곳의 국가들. 허구라고 하기에는 너무 현실적인 시나리오였다. 금본위제와 파생 상품에 이르기까지, '그들'의 테크닉은 매우 놀랍다. 전 세계 경제가 그들 안에서 놀아나는 것 같다. 인간의 사욕을 철처하게 파고드는 그들의 전략이 놀랍다. 내가 대통령 또는 경제 정책 권한자라도 그들의 던지는 당근에 국가와 국민의 미래에는 크게 신경 안 쓸지도 모르겠다.

알 수 없는 두려움과 동시에 허무함을 느꼈다. 인생 그리고 돈. 중국 경제의 앞날 그리고 달러화의 미래가 궁금해졌다. '그들'의 계획은 무엇일까. 중국 화폐를 자신들의 손 안에 넣는 것과 '환경 오염' 이슈로 또 다른 경제 버블을 만드는 일을 정말 보게 되는걸까. '그들'이 만약 존재하고, '그들'의 플랜이 진행될 경우, 나는 어떤 행동을 취해야할까 곰곰히 생각해보았다. 자본주의와 민주주의는 어떤 모습으로 진화할까.

결국 거시경제가 미시경제를 지배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국가의 금리/환율 정책이 주식/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너무 미시경제에 집착하는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큰 틀을 항상 주시하며 판단을 내리는 현명함이 필요하다.

 

 

나의 액션 플랜:

거시경제에 관심 갖자!

금 시세에 관심을 갖고, 금 조금 사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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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hy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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