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 별 기대를 걸지 말아야 ‘웬만큼’ 행복해질 수 있다. ‘과도한 기대’는 반드시 ‘과도한 절망’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이다.
인생살이는 그때그때 본능이 시키는 대로 ‘벼락공부’ 하듯이 살아가는 게 낫다.
‘창조적 인간’이 되는 것만이 행복을 획득하는 길이고, 창조적 인간은 ‘놀이하는 인간’과 다르지 않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어린아이처럼 순진함’과 ‘다형도착적 성 취향’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두 가지 요소는 서로 깊...
너무 악착같이 덤벼들면 안 된다. “돼도 그만 안 돼도 그만”이라는 태도로 매사에 임하는 것이 좋다
자신이 처한 상황을 일단 인정하고서 끈질기게 ‘때’를 기다릴 줄 알아야 한다. 나는 1992년 10월에 내가 쓴 소설 『즐거운...
자신의 운(運)이 통(通)할 때까지 묵묵히 기다려야 한다. 궁(窮)하다 보면 언젠가는 반드시 통(通)하게 되어 있다.
돈만 많이 번다고 행복해지지는 않는다. 자신이 타고난 적성에 맞는 일을 해서 돈을 벌어야만 진짜로 행복해진다.
진화론에서 ‘돌연변이’를 인정하는 것처럼, 삶의 진행에 있어서도 예기치 않은 ‘우연한 행운’이나 ‘우연한 불행’이 찾아올 수 ...
양가감정(兩價感情, Ambivalence)은 그 사람의 심신(心身)을 이원적으로 분리시켜 황폐화시키는 것이다.
인간의 모든 불행은 정신적 욕구와 육체적 욕구의 불일치에서 나온다. ‘격노하는 본능’과 ‘위압적인 도덕률’ 사이의 피비린내 나...
인간의 모든 정신적 ·육체적 갈등은 우선 잠재의식 속에 쌓여 있는 성욕과 공격욕을 풀어야만 해소된다. 그런데 이 두 가지 욕구
한 개인의 행복을 놓고 볼 때도 인공적 길몽(즉 퇴폐적 상상)을 통한 욕망의 카타르시스를 습관화·일상화시키는 것은 정말 중요하...
도교사상이 제시해주고 있는 ‘행복해지는 방법’은 결국 ‘현세적 도덕률로부터의 탈피’와 ‘상상력을 적극 활용하라’로 요약될 수 ...
최고의 건강법은 입에는 말(言)이 적게 하고, 머릿속에는 생각이 적게 하고, 뱃속에는 음식이 적게 하는 것이다.
‘군중 속의 고독’을 즐길 수 있으면 진정 자유로워질 수 있다. 진정한 자유의 획득은 행복의 지름길이다.
“군자지교담약수 소인지교감약밀(君子之交淡若水 小人之交甘若蜜)”이라는 말이다. “군자의 사귐은 물맛같이 덤덤하고, 소인의 사귐은...
“인부지이불온불역군자호(人不知而不慍不亦君子乎 : 남들이 나를 몰라줘도 성 내지 않는 것이 진짜 군자다)”라는 말도 우리가 평생...
무슨 일을 당하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할 수 있는 버릇을 들여야 한다. 과도하게 기뻐할 필요도 없고 과도하게 슬퍼할 필요도 ...
‘체(諦)’에 가깝다. 우리는 보통 ‘체’를 ‘체념’, ‘단념’, ‘포기’ 등의 의미로 쓰지만 원래의 의미는 “깨닫는다”는 뜻...
사람들은 모두 ‘태어나서, 고생하다, 죽는다’. 이 사실을 미리 알면 마음이 편안해질 수 있다.
삽입성교만이 섹스는 아니다. 헤비 페팅도 섹스고 따뜻한 스킨십도 섹스고 페티시(fetish) 플레이도 섹스다. 생식적 섹스만이...
뭐든지 화가 나는 일을 겪었을 때 곧바로 대응하면 안 된다. 겉으로는 태연을 가장하고서 ‘두고 보자’ 정신으로 나가야 한다. ...
어느 누구한테든 ‘조언(助言)’을 구하지 마라. 다들 건성으로 대답해줄 뿐 남의 삶에 진정어린 협조자가 되어줄 사람은 아무도 ...
중도에 가서 애초에 품었던 꿈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일은 대개 여러 주변 사람들의 눈치를 보다 보면 생긴다.
‘7전 8기’란 말은 그런 뜻에서 나왔다. 설사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다 하더라도, 그래도 미리부터 단념하는 것보다는 계속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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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뜻대로 살아보았으나 사회에서 큰 풍파를 맞았던 천채적 교수의 수상록이라고 볼 수 있다.
불편하고 변태스럽고 야하고 솔직한 그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인생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과 화두를 제공한다.
윤동주 시인에 대한 예리한 분석으로 박사학위 뿐만 아니라 교수직을 확보했던 그는 아직 죽지 않았다.
평점은 5점 만점에 4점
한줄서평: "항시 대수롭지 않게 대처하고, 놀면서도 때를 기다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