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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 서양, 중국, 일본과의 다름을 논하다
몇년 만에 평점 5점 만점을 주고싶은 책을 읽어 기뻤다.
직접 대여한 종이책을 읽어서 온라인으로 메모 남길 수가 없었다.
한국 고유의 멋, 미학, 심미적임이 무언인가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였다.
깊이 들어가면 내용이 어렵고 까다로운 영역이지만, 비전공자인 내게는 충분히 심오한 수준이었다.
특히 서양, 중국, 일본과 차이점을 정리한 부분은(논란의 소지는 있지만) 그 통찰력이 돋보였다.
신인묘합이란 특성은 한국 기독교에서 엿볼 수 있다.
한반도에 거주하는 우리가 어디에서 왔고, 어디에 있으며, 어디로 향하는지 눈을 뜰 수 있었다.
우리 고유의 표현인 '시원하다'의 어원을 '시'(접두)+'훤'(하늘로부터) 등으로 쪼개어 미학적으로 분석한 부분은 특히 기억에 남는다.
최근의 개인적으로 어려운 시간(어둠, 골짜기, 동굴 등 뭐라고 표현하든지)을 '아름다움'이라는 키워드로 헤쳐나가려고 하려는 참에 이 책을 등대로 삼아 나를 구제해주길 바랄 뿐이다.
평점은 5점 만점에 5점.
한줄서평: "출판사 미술문화의 다른서적들을 하나씩 따라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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