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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노트1을 뒤늦게 젤리빈으로 업그레이드하는 과정에서, e북 메모한 부분이 다 날라갔다.
이 책을 읽으며 나름 기록한 문장이 있었는데 사라져서 아쉽다.
원래는 최근에 작고한 황수관 박사의 글을 찾으려다 이 책을 발견하였다.
25명의 각계각층 명사들이 강연한 내용이 담겨 있는데, 그 중에서 절반 정도 내게 유익했다.
명사들로부터 삶 속의 다양한 면을 배울 수 있었다.
관상, 유해 화학물질, 명심보감, 이미지 메이킹, 꿈 너머 꿈 등 다양한 소재가 나왔다.
이 글을 읽으며 삶의 다양한 면을 엿볼 수 있어 나 스스로 조금 힐링이 되었다.
특히 요즘 활자가 눈에 잘 안 들어와 책을 멀리 하고 만화를 가까이 했는데, 이 책을 계기로 다시 활자 세계로 돌아왔다.
2009년에 출판한 책인데, 당시에는 '글'로 명사의 지혜가 공유되었다면 현재는 TED 등 '동영상'으로 지혜가 공유되고 있다.
강의도 이제는 철저하게 '소비'의 대상이 된 느낌이다. 15분 내에 먹어치우는 인스턴트 지식이라고 할까.
급하게 먹으면 체하는 법처럼, 급하게 읽으며 곧 잊혀진다.
나 역시 왠지 모르게 시간에 쫓기다보니 책을 대충 읽는 경향이 잦아지고 있다.
내가 요즘 모토로 생각하는
'Andante Espressivo'를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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