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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에 읽은 책인데 이제서야 리뷰를 쓰게 되네. (올해가 가기 전에는 해야지ㅋ)
하룻밤에 절대 읽을 수 없는 '하룻밤의 지식여행' 시리즈는 너무 중독성이 강하다.
철학 관련 도서는 거의 읽어본 적이 없어 그런지 책 내용이 쉽게 다가오지는 않았다. (역시 철학은 난해해햏)

그리스 철학자는 무슨 생각을 했는지 궁금했다.
플라톤은 자신의 생각과 스승 소크라테스의 가르침을 기록하였다. 당시 기록하였기에 현재까지 기억되고 있다고도 할 수 있다.
일단 당시 아테네에서 철학자들은 노예 및 여성 문제에 대해 아무런 관심이 없었다고 한다. 그들의 미소년 취향을 이러한 흐름에서 이해할 수 있으며, 그들의 철학이 결함을 갖고 있음을 드러내었다. 그러나 그들이 모든 것에 의문을 품고 근본적인 물음을 추구함으로써 철학은 시작될 수 있었다.

그들은 수학 안에서 철학을 발견하였는데, 이는 아마 한 치의 오류가 없는 수학에서 완결성을 엿보는 만족감을 보았기 때문이 아닐까.
소크라테스와 플라톤은 본질을 추구하며 끊없는 질문을 던졌다. (솔직히 이 책은 어려워서 쉬운 철학책부터 읽어보기로 했다ㅋ)
그는 형상과 개별자의 관계를 설명하려 했다. 형상은 개별자와는 달리 영원하며 변하지 않기 때문에, 형상은 개별자보다 한층 더 실재적이라고 하였다. 형상은 지속적이며 안정된 유일한 실재이기 때문에, 믿을만한 철학적 지식은 단지 이런 형상에 대한 것이다.

플라톤은 '국가'에서 이상국가의 본을 보여주려고 했다. 이 한권의 책은 이후 역사 속의 수많은 정치가/지도자에 의해 재해석된다.
그는 완전한 지식을 아는 사람들이 통치를 해야한다고 믿었다. 개인은 국가에 대한 그들의 기여도에 의해 판단될 수 있으며, 개인의 자유를 희생할지라도 조화로운 공동의 삶에 우선권을 둔다. 국가는 개인보다 우선권을 갖고 있다고 이야기하는 플라톤은 근본적인 공동체주의자였다. 국가는 모든 교육을 조종해야하며, 절제된 삶이 젊은이들을 건강한 지적 시민으로 성장시킨다고 말한다.
플라톤은 모든 사람이 태어나기 전부터 금족, 은족, 철족, 동족으로 결정되어있다는 신화를 믿었다. 형상에 대한 지식을 소유한 금족만이 '수호자'라고 불리는 지혜로운 통치자가 될 수 있다. 신은 통치자들에게 금을 덧붙였고, 보조자들에게는 은을, 농부과 노동자들에게는 철/동을 덧붙였다. 그는 민주주의는 타락/폭력과 연관되어 있다고 믿었으며, 보통사람들은 조화로운 질서와 안정을 위해 정치적 권리와 자유를 포기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플라톤에게 공적으로 인정된 '국가예술'을 제외한 그 외 다른 예술행위는 무의미하다. 예술가는 자신이 보는 것, 즉 꽃의 이상적 형상의 모상을 모방한다. 즉 그의 그림은 모상의 모상이므로 이중으로 잘못되어 있으며, 결국 이 그림은 실재와 아무 관련이 없다. 이 논리에 대해 미켈란젤로는 "예술은 이상적 형상의 모상을 보방하는 것이 아니라 말없는 재료 속에 숨어 있는 이상적 형상을 자유롭게 한다"는 멋진 답변을 남겼다ㅎㅎ
플라톤은 '향연'에서 사랑에 대해 소크라테스가 여러 아테네 친구들과 나눈 대화를 기록한다. 사랑은 초라한 일상세계와 영원한 이상적 형상들의 세계를 연결하는 고리이다.
플라톤은 자신의 생각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최초의 사상가이며 그는 거의 모든 철학의 중심문제(인식론, 형이상학, 윤리학, 정치학, 미학 등)들을 제시했다. 그의 깊은 생각을 이 얇은 만화책을 통해 다 이해하기는 쉽지 않다. 내 두뇌에 큰 자극이 된 서적이다.
결국 인생에는 정답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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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쓰인 철학책 읽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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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hy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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