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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만리 이후 아무런 기대 없이 가벼운 마음으로 저자의 작품을 읽고 있다

전성기가 지난 가수의 앨범 노래를 듣는 기분이라고 할까.

(언젠가는 명곡이 나오겠지 또는 평타는 하겠지라는 소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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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본인이 한국 교육에 대해 할 말이 있고, 이에 대한 사명감을 느끼며 쓴 책이라고 알고 있었다.

역시나 매우 평이한 스토리, 소재, 설정의 연속이었다.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를 글로 보는 착각마저 들었다.

마치 네이버 파워 블로거, 다음 아고라 인기글을 읽는 기분이었다.

저자가 이런 책을 쓰고 이 책이 베스트셀러, 스테디셀러가 되면 한국 교육에 잔잔한 파장이나 일으킬 수 있을까.

단 한 사람의 삶, 생각이 이 책으로 바뀐다면 저자의 뜻은 이루어진다고 본다.


두 남아의 아버지인 내 입장에서, 이 책을 읽은 후 교육에 대한 고민만 깊어졌다.

바위에 달걀을 치고 싶은 저자의 의지를 존경하지만, 그 방법론에 대해서는 동의하기 어렵다.


"생각보다, 아이들은 성숙하고 독립적인 존재이다"


풀꽃도 꽃이다 1-2권 세트
국내도서
저자 : 조정래
출판 : 해냄출판사 2016.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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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hy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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