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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여만의 글램핑이었다.
당시 첫 글램핑이었는데, 이번엔 장소를 조금 바꿔서 예약해보았다.
경기도 포천시와 그 인근은 캠핑 산업의 영향을 많이 받는 듯 했다.
마트, 편의점 등 대부분 캠핑과 관련된 식음료를 우선 배치하고 있었다.
아이들 물놀이를 실컷 하기 위해 민트글램핑을 예약했는데,
결과적으로는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태풍 후 비도 조금 내리고 날씨가 서늘했으나,
어린이들이 수영하기엔 나쁘지 않았다.
네이버예약하고 민트쪽에 배정받았는데,
수영장, 잔디, 키즈룸 등 한눈에 다 보이는 위치라 좋았다.
에어콘, 온수, 난방, 개별화장실, 부대시설 모두 잘 갖추고 있다.
밤 10시 이후에는 매너타임인데, 이 또한 잘 지켜진 듯 하다.
대부분 자녀 동반 고객들이다보니, 소음과 과음은 보이지 않았다.
바베큐 재료들은 인근 하나로마트에서 구입했는데,
역시 숯불과 나무장작으로 굽는 고기의 맛은 달.랐.다.
마쉬멜로를 장작불에 구워먹으니 입 안에서 살살 녹았다.
포천 인근의 관광지, 맛집들도 함께 둘러볼 수 있기에,
1박 일정을 상당히 알차게 채울 수 있다.
글램핑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지만,
호텔 호캉스보다는 가성비 좋고
조금 더 자연의 숨결을 가까이 할 수 있다.
피서지로 딱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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