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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아빠는 잠시 생각에 잠겼다가 입을 열었다. "부동산(real estate)은 모든 부의 근간이다. 금이나 은과 같아, 'real'이라는 단어는 스페인어로 '왕실의 소유(royal)'라는 뜻이지. 왕족들은 늘 토지와 금, 은을 가장 중요하게 여겼단다."
부자 아빠는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나는 부동산 투자를 하는 사람이지 가르치는 사람이 아니야. 더구나 나도 아직 학생이란다. 항상 수업을 듣지. 전문 투자자가 되고 싶다면 학생이 되어야 한다. 빚을 돈처럼 이용하는 건 아주 위험한 게임이거든. 평생 배울 각오가 되어 있지 않다면 빚으로 부동산을 살 생각은 꿈에도 하지 않는 게 좋다."
"맑은 물에서는 물고기를 잡을 수 없다. 물고기는 흙탕물에서만 잡을 수 있다." 부자와 다른 계층의 빈부격차가 극심해지는 이유는 진짜 금융 교육을 받지 않으면 물고기가-사람들이- 흙탕물에 살게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의 법체계와 은행, 월스트리트를 운영하는 고학력 엘리트들이 그 흙탕물에서 물고기를 많이 잡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나는 F. 스콧 피츠제럴드의 말을 즐겨 인용하곤 한다. "최고의 지성은 두 개의 상반된 생각을 품고도 정상적으로 사고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는 것이다."
당신이 가질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자산 중 하나는 좋은 사람들임을 기억하라.
실수는 진정한 성공의 열쇠다.
어쨌든 파생상품을 "금융계의 대량살상무기"라고 부른 것은 버핏 본인이었으니 말이다. 그것이 바로 진짜 금융 교육을 받고 I 사분면에서 '내부 투자자'가 되면 얻을 수 있는 이점이다.
그러나 부자들에게는 ROI는 정보수익률(Return on Information)이다. 학교나 책, 신문, 경제지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그런 귀중한 정보 말이다. 맑은 물에서 헤엄치려면 맑고 깨끗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야 한다.
우리는 "온전함(integrity)은 모든 성공적인 것의 정수다"라는 말을 그때도, 그리고 지금까지도 마음 속 깊이 새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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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십여년 전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로 종전의 히트를 친 로버트 기요사키의 작품이다.
Fake money, teacher, asset에 대해 저자는 열변을 토한다.
현대 금융시스템의 둠스데이를 기다리는 듯 한 폭락론자들과도 얼핏 비슷한 이야기를 하는 듯 하다.
저자가 이야기하는 바는 구구절절 맞는 말 같지만, 조금만 더 생각하면 상당히 과격한 발언으로 보이기도 하다.
결국 저자는 우리 모두 금융 교육과 훈련은 꾸준히 해야한다고 강조한다.
투자에는 정답이 없고, 이 세상 물질 중에 영원한 것도 없으며, 많은 것들은 흘러간다(저자가 강조한 flow는 명사가 아닌 동사!)
길게 공부하고, 변화에 적응하고, 분석 후 도전하고, 이런게 진정한 투자 아닐까.
평점은 5점 만점에 3.7점이다.
나의 action item은:
- 반도체/AI/금융의 흐름을 꾸준히 공부하자
- 책, 블로그, SNS, 유튜브 다 상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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