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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는 '진정한 부자가 되기 위한 스물한 가지 삶의 법칙'이다.
나는 부자가 되기 위해 이 책을 읽은게 아니라, 어떻게 했길래 이 ㅇㅇ같은 금융시장에서 그는 믿음과 가치관을 유지할 수 있었을까가 궁금했다.
물론 그는 FIRE하면서 금융 바닥을 최대한 일찍 떠난 듯 하다.
1900년대 중후반의 위대한 투자가들은 대부분 어린 나이에 금융 시장에 발을 담궈 마흔 언저리에는 은퇴한 것 같다 (피터 린치 등)


교보문고 홈피에서 발췌한 책 속의 주요 문장들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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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이루는 길은 자신에게 직접적으로 즐거움을 주지 않는 다른 것을 하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그렇게 하면 행복은 저절로 찾아온다. 자신의 재능을 개발하고, 자신의 분야에서 뛰어난 사람이 되면 자기도 모르게 행복과 성공을 느낄 것이다. 행복과 성공은 그 자체를 목적으로 구하는 사람에게는 주어지지 않는다. 성공과 행복은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려고 애쓰는 사람에게 주어진다. 다른 사람이 행복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면 행복은 저절로 당신을 찾아올 것이다.
-49쪽

열심히 일해서 번 돈은 의미 있는 돈이다. 쉽게 번 돈은 독이다.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 “아, 나에게 10만 달러만 있다면 정말 행복할 텐데.” 하지만 도박이나 복권에 당첨돼, 혹은 우연한 행운으로 갑자기 큰돈을 벌어들인 사람들을 잘 살펴보라. 누구도 만족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할 것이다. 왜 그럴까? 쉽게 번 돈과 열심히 일해서 번 돈은 성격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이다. 자신의 전부를 자기 일에 투자할 줄 아는 사람은 성공한다. 이들은 자신이 일한 만큼 번다. 이들은 돈의 가치를 알 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의 가치를 알고 있다. 바로 이런 사람들이 언제나 성공한다.
-89쪽

행운이란 당신이 스스로 만들 수 있는 선택권이다. 항상 준비하고, 자신이 할 일을 분명히 하고, 가치 있는 목표를 지향하라. 그러면 당신은 이 세상 최고의 행운아가 될 것이다.
-99쪽

비즈니스의 세계에서든 가족 관계에서든, 혹은 사회적인 관계에서든 성공한 사람들은 하나같이 자기 자신의 범위를 넘어선 사람들이다. 이런 사람들은 남에게 베푼다. 남들보다 자신이 결코 더 낫지 않으며 상대방이 자신의 적이 아님을 알고 있다.
-16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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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플턴은 시골에서 태어났지만 아이비 리그 대학교(예일대) 입학 그리고 재학 시절부터 치열하게 살았다.
내가 금융 시장을 가까이에서 바라보니까 온갖 인간군상이 있다고나 할까.
그리고 돈을 다루다보니까 참 뭐든게 투명하게 잘 보이는 측면도 있다.

어떻게보면 참 뻔한 얘기로 가득한 책일수도 있다.
다만 금융종사자들이 읽으면 조금은 다르게 다가올 듯 하다.
이번엔 중고서점에서 구입하여 읽었는데, 다음에는 영어원서에 도전해보고 싶다.
100년 전 서적이 이 시대에 무슨 도움이 될까 싶겠지만,
백년 전의 금융시장이나 지금이나 크게 변치 않는 부분도 있는 법이다.

Step 01 삶의 규범을 배우라
Step 02 당신이 가진 것을 활용하라
Step 03 다른 사람을 도움으로써 스스로를 도우라
Step 04 소중한 것부터 먼저 하라
Step 05 지금 하고 있는 일에서 행복을 찾아라
Step 06 부정적인 것에서 긍정적인 면을 찾아라
Step 07 일에 자신의 전부를 투자하라
Step 08 자신의 행운을 만들어가라
Step 09 성공의 두 가지 원칙을 지켜라
Step 10 시간의 주인이 되어라
Step 11 마지막 땀 한 방울을 더 흘리라
Step 12 절약하고 저축해서 최고의 수익률로 늘리라
Step 13 더 나아지도록 꾸준히 노력하라
Step 14 사고를 절제하고 효과적으로 행동하라
Step 15 사랑은 우리 삶에 꼭 필요한 것이다
Step 16 신념의 힘을 최대화하라
Step 17 기도를 통해 힘을 얻으라
Step 18 삶이란 주는 것이다
Step 19 겸손한 자세로 이기라
Step 20 새로운 미개척 분야를 발견하라
Step 21 해결책을 찾아라​

책의 목차인데, 저자는 21 단계로 자신의 가치관을 공유한다.
정말 어떻게보면 금융기법, 투자 테크닉과는 무관해보이는 규칙들이다.
당신이 가진 것을 활용하라, 다른 사람을 도움으로써 스스로를 도우라, 지금 하고 있는 일에서 행복을 찾아라, 부정적인 것에서 긍정적인 면을 찾아라, 자신의 행운을 만들어가라, 기도를 통해 힘을 얻으라, 새로운 미개척 분야를 발견하라 등이 특히 기억에 남는다.

자기계발 종류의 서적들은 좋아하지 않고 잘 읽지도 않는 편인데,
이 책은 뭔가 더 와닿았다.
템플턴이 투자의 선배, 믿음의 선배라서 그런 것일까.

나는 존 템플턴 같은 큰 부자, 대단한 사람이 되긴 쉽지 않아 보인다.
아마도 평범하지만 가능하면 옳은 길을 갔던 사람 정도로 기억되지 않을까.
업무에 있어 나는 대단히 특별한 재능, 차별화되는 능력 이런 것은 없는 듯 하다.
마흔 즈음 기준으로, 남은 10~15년의 직장 생활은 결국 태도(attitude)를 확장하고 쌓아가는게 최선이 아닐까 싶다.
나의 20~30대는 되돌릴 수 없고, 40대는 진행 중이고, 50~60대는 코 앞이다.

이 블로그에 gr@titude라 적혀있는데, 약 십오년 전에 내 삶에서 중요한게 gratitude(감사) & attitude(태도)라고 생각했기에
나 혼자 신조어를 만들어보며 뿌듯하게 생각했었다.

앞으로는 이 신조어(또는 외계어)에 더 충실한 일상을 보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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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hy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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