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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중순에 2박 가족여행 다녀온 '코모도호텔 경주'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한다.

방타입은 디럭스 트윈룸 호수전망(더블침대 2개)이었다.

2박에 약 52만원 정도였고, 평소 애용하는 호텔스닷컴 app으로 예약/결제했다.

경주 보문단지의 중심에 위치한 역사 깊은 호텔이었다.

제주도 중문단지가 떠오르는 느낌이었는데, 바닷가가 아닌 인공호수인 보문호를 둘러싸고 관광단지가 형성되어 있다.

삼십여년 전 경주 최초의 하이엔드 호텔이었다고 하고, 코모도(comodore)는 이순신 장군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지었다고 한다.

모던함보다는, 안티크함이 느껴졌으며, 호텔 관리 상태는 별 3개급에 가까워보였다.

입지 깡패라는 점에서 프리미엄이 붙은 듯 하고, 코로나 기간을 버티지 못 한 인근 호텔들은 문 닫은 모습도 보였다.

코모도호텔은 과거 일본인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했을 당시에 흔적이 남아있다.

여름에는 작은 크기의 수영장이 개방하는데 어린 아이들을 위한 가족 호캉스로 무난해 보인다.

 

경주라는 특별한 장소, 관광 도시는 그 규모가 그렇게 크지 않기에

렌터카를 KTX 신경주역에서 빌리면 돌아다니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다.

특히 도심의 관광 유적지들은 대부분 모여 있었다.

호텔에서 찍은 사진들은 거의 없어서, 동궁과 월지 사진 몇 장을 덧붙여 본다.

조명빨이 중요함을 새삼 깨달았는데, 낮에 가보면 정말 평범하지만 밤에는 너무 화려하다.

 

경주만의 아기자기한 매력과 맛은 좋았다.

신라와 삼국시대의 화려함, 다양성도 즐거웠다.

역사도시 특유의 한적함과 평평함도 인상적이었다.

경주월드도 있고 나름 관광지가 갖출만한 요소는 거의 다 갖고 있다.

허나, 경주의 미래 모습은 잘 그려지지 않았다.

한국 불교의 중심지라는 메리트는 지속되겠지만, 그 외의 플러스 알파는 찾아야 하는 숙제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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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hy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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