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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 커피는 세상을 어떻게 유혹했는가?
터키속담 커피는 지옥처럼 검고 죽음처럼 강렬하고 사랑처럼 달콤해야 한다.
커피 인문학 서적을 지항햐면서, 커피와 관련되어 잘못 알려진 사실이나 설화를 바로잡아준다.
에덴의 커피나무, 이슬람 음료, 미국 독립:“내게 커피를 주시오, 아니면 죽음을 주시오”, 남북전쟁 개머리판의 그라인더 장착, 와인과의 유사성, 1897년 정동 '골스찰키'의 자바커피 광고, 1956년 서울대 학림다방 , 마크 트웨인의 코나커피, 베토벤 등 유럽인물의 커피사 등 흥미로운 국내외 주제가 담겨있다.
파나마 에스메랄다의 게이샤 커피는 처음 들어보았는데, 어디서 마실 수 있는지 모르겠다. 인터넷에 보니 100g 당 3만원 수준으로 매우 고급제품이다.
나에게 커피는 무엇인가.
2010년 서른살에 무슨 맛인지도 모른채 처음 접했다. 그 커피가 다 그 커피같고, 스타벅스의 존재조차 몰랐다. 당시 인사동 찻집에서 차를 주로 마셨지.
2014년부터 스타벅스 등 브랜드 커피에 눈을 뜨고, 2016년 네스프레소 캡슐머신 구입, 2017년 핸드드립 커피를 시작했다.
코나, 예가체프, 콜롬비아 품종이 내게 무난하다.
일할 때 하루에 1~3잔 마시는 수준이며, 마시는 순간 잡념이 사라지는 효과를 느낀다 (명상 효과와 유사한가)
'커피의 1차 맛'이라는 용어가 있는데, 이는 볶은 커피의 상큼한 맛, 달콤한 맛, 와인 맛, 약한 맛, 자극적인 맛, 시큼한 맛 등 6가지 맛을 의미한다.
이 여섯가지 맛의 마성에서 헤어나올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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