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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1년 전에 다운 받은 e북인데, 최근에 꾸준히 읽어서 완독할 수 있었다.
풍부한 사진 자료들과 함께 청소년 수준에 맞추어 쉽게 씌여져 있어 이해가 잘 되었다.
내가 천문학 그리고 우주에 대한 아는 바가 없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달았다.



목차는 다음과 같다


1. 천문학자 이야기
케플러 법칙은 태양과 행성뿐만 아니라 이중성이나 지구와 인공위성 관계에까지 적용되는 중요한 법칙이다.
1) 모든 행성은 태양을 끼고 타원궤도를 그리며 태양은 그 타원의 한 초점에 자리잡고 있다
2) 태양을 끼고 공전하는 모든 행성의 면적 속도는 일정하다
3) 모든 행성과 태양까지의 평균거리의 세제곱을 그 행성의 공전주기의 제곱으로 나눈 값은 서로가 같다

나일 강변에서 보리를 심고 살던 고대의 이집트인들은 태양이 떠오름에 따라 하루를 시작했고 그 태양에서 모든 것이 이뤄진다는 것으로부터 신을 느낀 것이었다.

프톨레미는 지구가 우주의 중심이며 달과 태양과 모든 행성, 그리고 별들까지도 지구를 중심으로 돈다는 천동설을 확립시켰다.

코페르니쿠스는 프톨레미의 천동설이 틀렸다고 생각했지만 그 자신이 오랫동안 교회와 깊은 관계를 맺어 왔기 때문에 자신의 소신을 밝힐 수가 없었다

덴마크 출신 티코 브라헤는 지구가 태양을 끼고 돈다고 하면, 지구의 운동에 따르는 별들의 시차 효과를 관측할 수가 있다고 생각했다.

갈릴레이는 금성의 위상 변화를 관측하여 바로 그것이 지구가 태양을 끼고 돌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 밖에도 달의 분화구, 목성 주위를 도는 4개의 달, 그리고 토성에 귀(고리)가 달려 있음을 발견하였으며, 물리학에 있어서도 많은 발견을 남겼다.

2. 우리 태양계 이야기
태양은 연령이 45억 년이고 지름이 140만km이다. 지름은 지구의 109배, 부피는 지구의 130만 배나 된다. 태양이 1초간 빛의 형태로 발산하는 에너지는 약 10^26cal이다. 1920년 영국의 천문학자인 에딩턴은 태양의 수소가 헬륨으로 변하는 핵융합 반응으로 이루어진다고 하였지만 실제로 그 이론이 확립되기까지는 20년이 더 지나야만 했다.

수성은 태양계의 행성 중에서는 명황성에 이어서 두번째로 작은 행성이다. 수성의 온도차는 심해서 아침 해가 뜨기 전에는 -183C나 되고 낮에는 430C나 된다.

금성은 자전 운동이 거꾸로 이뤄지기 때문에 금성에서는 태양이 서쪽에서 뜨고 동쪽으로 진다. 자전주기가 아주 길어서 금성의 하루는 지구의 8개월에 해당한다.

1772년 천문학자 요한 보데는 태양계의 행성 위치를 나타내는 간단한 공식을 발표했다. 그 공식에 따르면 태양으로부터 2.8천문단위(1천문단위=지구와 태양 간의 평균거리 1.5억km) 되는 곳에도 한 개의 행성이 있어야 하는데, 1801년 이 위치에 소행성 세레스가 발견되었다.

운석은 매일 지구에 떨어지고 있으며 먼지 같은 것까지 합하면 하루에 100만 개는 되며 그 총량은 2,500kg이나 된다.

목성은 태양을 제외한 태양계 전체 물질량의 ⅔ 이상을 지니고 있다. 예를 들어 목성의 질량과 같은 양을 얻으려면 지구가 318개나 필요하다.

천왕성은 태양계 행성 중에서 3번째로 큰 별이며, 3번째로 많은 위성(15개)을 거느리고 있다. 또한 회전축이 옆으로 넘어져 거의 공전궤도와 평행하게 누워 있는 것이 특징이다.



3. 망원경, UFO, ET 이야기
천문학에서 쓰이는 단위는 다음과 같다.
1 천문단위(AU): 지구와 태양과의 평균거리
1 광년(LY): 빛이 1년 동안 달리는 거리
1 파색(PC): 지구와 태양의 위치에서 어떤 별을 볼 때 시차가 1도 각이 129만 6천분의 1 크기를 나타낼 때 지구와 별의 가상적 거리

4. 별과 별자리 이야기
별들의 고향은 성간분자운이라고 불리는 짙은 가스의 바다이다.

분자운이 원시성을 둘러싸고 원반 모양을 만든다. 중심에서 위 아래로 가스가 분출하는데, 가시광선으로는 볼 수 없다.

5. 블랙홀과 은하 이야기

사상의 지평선이라고 불리는 블랙홀과 외계와의 경계선에서 빛이 구멍으로 말려들어 블랙홀이 탄생한다.

은하군단들은 한 쪽으로 길게 모이는 경향이 있다. 그것들은 ‘은하의 만리장성'이라고 부른다.

우주는 지금부터 약 150억 년 전 ‘무'에서 탄생하였다. ‘무'라는 것은 시간도 물질도 빛도 없는 캄캄한 상태를 뜻한다. 이러한 공간이 오랫동안 흔들리는 가운데서 진공 방울이 생겨나 터널 효과를 통해 표면으로 튀어 나온다. 이 방울 크기는 원자나 원자를 구성하는 입자보다도 훨씬 작은 것이었다. 이때가 바로 10^-44초라는 순간이다. 이렇게 해서 발생한 진공방울은 엄청난 속도로 ‘무 공간'을 팽창한다. 이 현상을 인플레이션이라 부른다.
그 중에 가장 빨리 커진 하나의 진공방울이 대폭발을 일으켰다. 이때가 바로 ‘빅뱅'의 순간이었다.

우주 구조에 관해서는 두 가지 학설이 있다. 하나는 우주팽창설이고, 다른 하나는 정상우주론이다.
팽창우주설에 따르면 이 우주는 계속 팽창하면서 은하와 은하끼리의 거리가 더욱 멀어지고 그 은하에 속한 수소를 계속 소모하면서 끝내는 그 수소로부터 탄생한 별들도 생사를 거듭하다가 은하 전체가 소멸되고(호킹 교수는 블랙홀로 모두 변한다고 했다) 결국은 무의 세계로 돌아간다는 것이다. 이때가 우리 우주의 종말이다.



나는 우주 속의 티끌이지만, 내 안에는 우주가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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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hy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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