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중국을 대표하는(?) 만화가 천웨이동 화실에서 그린 만화책이다.
중국 사람이 그린 만화책은 처음 읽어본다.

 

 

 


중국에서는 서유기를 삼국지만큼 인정하지만, 국내에서는 유독 인기가 없다.
'참나'를 찾아 떠나는 끝없는 여정, 반지의 제왕보다 수백년 앞선 중국 판타지, 명나라의 장편 신괴 소설, 오승은 등 여러 화려한 미사여구를 갖다 붙일 수 있다.
나이 서른 넘어서 처음으로 서유기를 접한 내게는 의미있는 책이다.
날아라 슈퍼보드의 손오공, 사오전, 저팔계, 삼장법사는 친숙하지만, 고전 속의 그들은 낯설었다.
 


"삼장법사(三藏法師)와 그의 세 제자인 손오공(孫悟空), 저팔계(猪八戒), 사오정(沙悟淨)이 불경을 얻기 위해 서역국으로 향하며 겪는, 
81가지 어려운 시험, 곧 '팔십일난(八十一難)'의 여정은 우리에게 인간과 부처, 신선, 도사, 요괴, 마귀가 하나의 초월적 시공간 속에 공존하는 낯선 세계를 제시한다" -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인생이 여정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서유기는 필독서이다.
목적지에 가는 과정은 험하고 멀고 아슬아슬하지만, 그 결과는 짧고 달콤하다.

 

내마음대로 평점은 5점 만점에 3.5점이다.

한줄 서평: 인생은 '혼자'가 아닌 '함께' 가는 여정이다.  

 


반응형
Posted by ThyArt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