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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초중반 홍성사에서 출간된 서적이다.
저자 본인의 3년 유럽 사역을 회고하며 간증한 내용들을 확인할 수 있다.
저자는 네 자녀를 둔 것으로도 유명하다.
넷 다 아들이며, 차남이 유명유튜버인 이승국이다.
천재이승국이란 채널이며, 영화리뷰 및 영화인 인터뷰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영어 인터뷰 실력이 뛰어나고, (특히 영화에 대한 깊이, 배우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기반으로) 개성있는 진행으로 유명하다.
막내아들 이승윤은 가수라는데, 내 기억에는 잘 모르는 이름이다.
저자는 최근에 목회자 직에서 은퇴한 것으로 알고 있으며,
외대 불어과를 나와 잠시 무역 사업을 하다가 목회의 길로 들어섰다.
사업 수완을 활용하여 홍성사 출판사를 꾸준히 운영해왔다.
홍성사라 하면 기독인 사이에서는 워낙 유명해서 설명이 따로 필요없을 정도이다.
저자는 자신의 삶을 간증한 책도 내고,
본인의 육아 이야기를 정리해서 책으로 묶고,
젊은이들을 위한 서적들도 내놓았다.
일본 등 해외 유명 기독교 소설을 번역 출간하기도 했다.
수필집이면서도 간증문이다.
가볍게 훑어 갈 수도 있고, 깊이 음미하며 읽을 수 있다.
책 제목에 담겨있는 '신실'은 종교적인 색채가 강한 단어다.
국어사전에 의하면, 믿음직하고 착실하다는 의미이다.
信實 : 믿을 신, 열매 실
한자 그대로 풀이하면 믿음의 열매이다.
요즘 세상에는 참 다양한 믿음이 있다.
무종교론자의 믿음,
사회주의의 믿음,
LGBT의 믿음,
진화론의 믿음,
포스트모더니즘의 믿음,
배아프리즘의 믿음,
반미주의 믿음,
가족 무용론의 믿음,
비혼/비출산의 믿음
첨단기술의 믿음 등.
진보가 원래는 긍정적인 이상이었던 것 같은데,
어느 순간부터 부정적인 의미도 커지는 듯 하다.
최근 서울교육감 선거 결과를 보면,
기독교인들은 이제 소수의 집단에 가깝다.
저성장 선진국들이 접한 거센 바람이
우리 사회에 다가오고 있다.
죄악은 반복된다.
우리 인간은 망각의 존재다.
이러한 시대에서
아이들을 어떻게 키워야 할 지 고민이 많다.
소셜미디어에 대한 노출,
논리적 비약이 지나친 시대정신들,
인간과 기술에 대한 맹신...
어떤 가치관으로 성장하고,
그 가치관을 지켜갈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성경 말씀대로 키울 수 있을까)
소금과 빛,
긍정의 힘을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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