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국내에서 손정의가 재조명받는 분위기를 반영하는 듯, 관련 서적 몇 권이 출간되었다.
이 책은 소프트뱅크 신규채용 라이브 편찬위원회라는 소프트뱅크 사내 조직에서 편집한 책으로, 부제는 '손정의의 자기가 원하는 인생 특강'이다
빌 게이츠, 스티브 잡스, 제프 베조스 또래에서 Asian Hero 손정의가 있다는 사실은 고무적이다.
통신업계에 종사하는 내게 있어, 마사요시 손 또는 손정의는 나의 우상이었다.
독서하며 메모한 부분이 많을 걸 보니 나는 아직도 그를 무척 좋아하는 듯하다
메모한 내용은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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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를 제압하는 자가 세계를 제압한다. 모바일을 제압하는 자가 인터넷을 제압한다. 이 마지막 스타트 라인에서 다시 새롭게 맞붙을 기회가 있다.
그것은 ‘자기증식’과 ‘자기진화’다. 보통의 회사는 ‘자기증식’에만 몰두한다. 예를 들어, T형 포드라는 하나의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면 그 메인 상품을 계속해서 만들어낸다.
‘세상에 생을 얻은 것은 일을 이루기 위함이라’라는 말은 료마의 좌우명에서 가져온 것이다. 산다는 것은 뜻을 이루는 것이라는 의미다. 뜻을 품는 것이다.
진정으로 고난을 극복할 수 있는 사람은 적다. 그것을 극복하면 비로소 새롭게 보이는 경치가 있다. 그러니 열심히, 근성을 가지고 도망치지 말고 덤벼야 한다
‘소프트뱅크 전파 개선 선언’을 발표한 후 사내에서 경영회의, 임원회의가 기탄없이 진행됐다. ‘목숨을 걸고 전파를 현저하게 개선시킨다’라고 고객과 약속했다.
그래서 우선은 전파 개선 선언으로 기지국 배증 계획 시나리오를 들었다. 그러나 그래도 전파가 터지지 않는 집이 1퍼센트 나왔다. 그럴 때는 자택 전용 소형기지국(펨트)을 무상으로 제공했다
나는 초등학생 때 네 가지의 꿈이 있었다. 그것은 ‘초등학교 선생님’, ‘사업가’, ‘가난한 화가’, ‘정치가’였다. 그중 사업가의 길을 선택했지만, 2011년에 ‘소프트뱅크 아카데미'를 창설했다
이 책을 통해서 단 한 가지 기억해 두었으면 하는 것이 있다. ‘뜻을 높이’라는 말이다.인생은 한 번밖에 없다.
막부 말의 지사, 다카스기 신사쿠高杉晋作가 한 말 중에 “재미있는 일 하나 없는 세상을 재미있게”라는 것이 있다. 역시 자기 자신이 ‘재미없다’고 생각한다면 이 세상만큼 따분한 곳은 없을 것이다
어떤 잡지를 펼쳐보아도 인터넷 기업은 사기꾼 집단이 되어 자금도 동이 나는 힘든 상황이었다.그런데도 ‘디지털 정보혁명으로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든다’는 비전을 바꾸지 않았다
소프트뱅크는 인생 최대의 슬픔인 ‘고독’을 줄이는 것, 많은 ‘감동’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인터넷은 전세계에 혁명을 일으키고 있다. 국경, 종교, 연령, 계급을 초월한다
료마에게는 역사의 큰 흐름을 파악하는 판단력과 대국관大局觀이 있었고, 눈앞의 이익을 버리고 큰일을 추구하였다
어떤 일에도 어려움은 따른다. 일류 스포츠선수라도 부상을 당하는 일이 있다. 그러나 그들에게는 그것을 극복할 수 있는 기력과 저력, 강한 의지가 있다.
미래 세계에서 소프트뱅크의 책임은 이 패러다임 변화에 대해 인간의 뇌세포 작용을 초월하는 ‘뇌형 컴퓨터’를 실현시키는 것이다
내가 살고 있는 곳의 미래를 위해,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은 일을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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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목차도 젊은이들에게 무언가를 이야기하며 이 책의 목적을 뚜렷히 나타낸다.
힘들다고 주저앉을 것인가?/ 내가 네 나이였을 때/ 양복을 입은 전사가 되어라/ 절대 지지 않는 승부사가 되어라
재일 교포 출신이 이렇게 위대한 인물이 되었다는 점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
나의 현실과 이상 간의 괴리감 때문에 가끔 좌절하지만, 가끔 꿈을 가진 것 자체로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한국의 손정의가 되고 싶다! 나는 그의 비전 "정보 혁명을 통한 행복 추구"에 공감한다
언젠가는 소프트뱅크에서 일하고 싶다는 생각도 문득 들었다
평점 5점 만점에 4점을 준다
나의 한줄 서평은:
"뜨겁게 불태우고 싶다면 손정의처럼 매일 달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