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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문장력, 글솜씨, 문체에 대한 의문점이 생긴 요즘, 이 책을 다운받아 훑어보았다.
좋은 문장을 쓰는 방법에 대한 예제로 채워져있어, 책 읽는 긴장감이 떨어졌다.




저자의 결론은 '글 잘 쓰는 노하우는 연습밖에 없다'이다.
글을 많이 읽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만큼 쓰는 연습도 필요하다.
나는 읽기만 좋아하고 쓰는 걸 싫어하는데, 조금 반성하고 있다.

나는 글을 쓸 때 단어만 나열할 뿐 단어 간의 연결고리가 약하다.
그리고 번역체와 비슷한 문장 구조를 무의식적으로 사용한다.
내가 표준어를 잘 못 알고 있는 경우도 있었는데 조금 당황스러웠다.



책의 목차는 아래와 같다. 목차에 맞추어 메모한 부분을 요약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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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단어 정확한 문장 
사람은 느끼고 생각하는 존재다. '느낌'과 '생각'이야말로 삶의 본질이라는 말이다.
많이 읽고 자주 써봐야지 문장을 잘 쓸 수 있다.

어떤 일인가를 하겠다는 뜻의 끝말은 '~ㄹ께'가 아니라 '~ㄹ게'가 표준어다.
'내가 갈게', '잘 먹을게요'가 옳다.

문장의 뼈대는 주어와 서술어다. 주어는 함부로 생략하지 않는다.

-군살없는 S라인 문장 

-단어들이 조화된 문장 
문장에서도 목적어를 분명히 적었으면 그와 잘 호응되는 서술어를 연결해야 한다.
부사어와 서술어도 서로 잘 어울리는지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참신한 단어 세련된 문장 
꾸미는 말과 꾸밈을 받는 말은 가급적 가까운 곳에 두어야 뜻을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다.
'떡두꺼비 같은 아들'처럼 우리 눈에 익숙해진 꾸밈말은 '죽은 비유'라고 한다.

-자연스럽게 연결한 문장 
문장에서 단어, 구어, 어절을 이어 쓸 때는 그 관계를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주어와 서술어가 내용상 호응을 이루는지, 서로의 관계가 대등한지 종속적인지도 반드시 검토해서 이어 써야 한다.

-읽기 좋고 맛깔스러운 문장 
좋은 문장을 쓰려면 이 조사와 어미를 잘 활용할 줄 알아야 한다.

우리 문장은 '나는 ~한다'와 같은 능동적 표현구조를 갖고 있다.
영어 문장에는 피동형 구문이 대단히 많다. 무정물이나 무생물도 주어 역할을 한다.
하지만 이런 구문으로는 우리만의 생각이나 느낌을 적절하게 표현하기 어렵다.
영어 문장을 그대로 번역해 놓은 듯한 문장은 더 좋지 않다.

문장에도 맛이라는 게 있는가. 물론이다.
이걸 학교에서는 '수사법'과 '문체'라고는 이름으로 가르치고 공부한다.

리듬감 있게 읽을 수 있는 문장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문장의 맛은 여기에서 시작한다.

모양이 같은 단어가 구절을 반복해서 쓴 문장은 읽는 이의 원활한 독서행위를 방해한다.
같은 말이라도 얼마든지 변화있게 쓸 수 있다. 그 과정에서 자신의 개성도 발휘할 수 있다.
독창적인 문체 또한 문장에 변화를 주는 데서 얻어진다.

-문장부호와 띄어쓰기의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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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글을 맛깔나게 쓰고 싶다! (보고서 작성 능력도 포함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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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hy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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