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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가까운 나라인 북한에 대해 우리는 너무 모른다.
핵미사일, 김정은 등 뉴스에서 언급하는 자극적인 단어가 전부이다.
평범한 북한 국민의 삶이 어떤지 그들의 일상을 그린 책이다.
90년대말 극심한 가뭄, 빈곤, 아사를 거치며 결국 자본주의가 유입된 현실은 신기하다.
정부의 역할이 축소되면서 소외계층이라 할 수 있는 여성, 아이들은 스스로 살 길을 개척했다.
대동강 인근에서 잡히는 중국 통신사들의 무선 신호, 그 휴대폰을 활용한 외부 세계와의 접촉은 현대 기술이 어떻게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는지 보여준다.
이 책을 읽으며, 무지 무관심이란게 얼마나 무서운 행동인지 깨달았다.
들여다보는 노력과 시도 없이는 그 어떤 깨달음이나 지혜를 얻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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