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를 ‘자신의 잘못’으로 받아들이는 사람이 많은데, 그럴 필요 없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문제’란 ‘해결해야 할 과제’라는 뜻이에요.'
'지금의 나에서 ‘중퇴’하면 다음으로 나아갈 수 없습니다. 지금의 나에서 ‘졸업’해봅시다. 고민에 빠져 지금의 나를 자꾸 부정하며 단점만 보면 졸업하기 어렵습니다.'
'‘나를 믿는다.’ 무슨 의미일까요? 나는 지금도 괜찮다고 믿는다. 내 가능성을 믿는다. 내 능력을 믿는다. 나에게 ‘존재함’을 믿는다. 나는 아무것도 부족하지 않다고 믿는다.'
'희망과 집착을 구별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실패하면 절대 안 돼’, ‘안 되면 큰일’이라는 생각이 들면 ‘집착’입니다. ‘잘 되면 좋겠어’, ‘그렇게 되면 기쁠 거야’, ‘잘 되면 이렇게 해야지’라는 생각이 들면 ‘희망’입니다.'
‘나는 무능하다. 나는 무능하지만 괜찮다. 나는 무능하지만 나아가자. 나는 무능하지만 할 수 있는 일을 하자. 지금의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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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 : 자존감을 높이는 36가지 심리기술
읽긴 읽었는데 잘 정리가 되지 않는 부류의 서적 중 하나다.
자존감이라는 단어, 표현을 내가 좋아하지 않아서 그런 듯 하다.
'문제'라는건 그 누구의 잘못이냐의 이슈가 아니라 단지 해결해야 할 과제 정도의 의미이다.
물을 문, 제목 제.
질문이라는 의미가 더 강한 어원이다.
지금의 내게서 어떻게 하면 졸업할 수 있을까.
졸업은 익숙한 교실, 선생, 친구, 운동장, 등하교길와의 단절이다.
중퇴는 졸업과 달리 마침이 없다. 그래서 미완의 중퇴는 안 된다.
나를 믿는다는 의미는
내 가능성, 능력, 존재함, 부족하지 않음을 미뻐하는 행위다.
난 얼마나 희망과 집착을 구별하며 살고 있을까.
~해야만 해, ~되어야 해 라는건 집착이라고 한다.
이 부분은 다소 불교 교리스러운 면이 있어서 해석이 쉽지 않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