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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중고차 구입 후 한번도 엔진오일을 주입하지 않았다.

이 사실을 친구들에게 알리니 엔진오일은 최소 연 1회 넣어야 한다고 면박을 받았다.

순간 나 사진이 얼마나 자동차 관리에 소홀해왔고 자동차에 무지했는지 깨달았다.

각성과 함께 T store의 e-book 코너에서 자동차 관련 서적을 검색해 보았다.

 


이 책은 크게 4개 챕터(동력/속력/운전/미래 자동차 세계)로 분류되어 있다.

메모한 문구들은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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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를 가열하여 정유탑 꼭대기에서 가스 및 나프타를, 측면에서 등유와 경유를, 탑 아래에서는 중유를 얻을 수 있는 과정을 '원유의 정제과정'이라고 한다. 끓는점이 낮은 종류부터 기체가 되어 상단으로 간 다음 액체로 냉각되어 다양한 연료가 된다.

내연기관은 연료를 기관의 내부에서 직접 연소시켜 동력을 얻는 기관이다.

흡입-압축-폭발-배기의 한 사이클 동안 피스톤은 두 번 왕복하면서 크랭크축을 두 바퀴 돌린다.

자동차 앞쪽에서 받는 항력(drag force)과 자동차 옆쪽 바람에 의한 횡력(side force), 자동차를 위로 뜨게 하는 양력(lift force)이 자동차가 달릴 때 자동차에 가해진다.

자동차를 구성하는 재료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철강판을 가벼운 알루미늄을 바꾸거나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을 적용하는 등의 노력으로 자동차의 무게를 줄일 수 있다.

일반적으로 마찰력을 이용하여 자동차의 운동에너지를 열로 바꾸어 주변으로 방출시켜 차의 속력을 감소시키는 마찰식 브레이크를 사용하고 있다. 유압식 브레이크는 운전자가 페달을 밟는 힘이 중간매체인 오일을 거쳐 바퀴를 제동시킨다.

1997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차로 인정받은 Thrust SSC(Super Sonic Car)이다. 이 자동차는 항공기 제트엔진을 얹고 최고 1,228Km/h를 넘겼다.



타이어는 크게 네 가지 역할을 한다. 첫째, 자동차의 하중을 지탱한다. 둘째, 구동력(차가 움직이는 힘)과 제동력(차가 멈춰서는 힘)을 노면에 전달한다. 셋째, 노면으로부터 충격을 완화해 준다. 넷째, 자동차의 진행 방향을 전환하거나 유지한다.

크럼플 존(Crumple Zone)은 차 앞부분과 뒷부분에 충돌 시 아코디언처럼 접히도록 설계된 부분이다. 이 충격흡수구역은 차의 감속을 늦추어 충돌의 힘을 크게 줄여 준다.

'다운사이징(downsizing)'의 목표는 엔진의 크기를 줄이고 높은 회전수를 유지하게 해서 연료를 적게 소비하면서 힘은 큰 엔진과 비슷하게 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수소(Hydrogen)는 연소되더라도 공해 물질을 배출하지 않고, 물만 생성되는 깨끗한 연료이기 때문에 최근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며, 석탄과 석유를 대체할 무공해 에너지원으로 전망되고 있다.

바이오매스(Biomass)는 식물이나 미생물 등을 에너지원으로 이용하는 생물체이다. 생물체를 열분해시키거나 발효시켜 메탄ㆍ에탄올ㆍ수소와 같은 연료, 즉 바이오매스 에너지를 채취하는 방법이 연구되고 있다.

앞유리창에 적절한 운전정보를 제공하는 HUD(Head Up Display) 장치는 운전자가 항상 앞을 바라볼 수 있도록 해준다.



BMW는 2012년 Google과 함께 무인 자동차 시스템(CDC)를 개발하여 독일의 아우토반 고속도로에서 32만km를 무사고 주행하는데 성공하였다.



미국의 자동차 업체 Terrafugia의 자동차 Transition은 실제로 구매 가능한 최초의 하늘을 나는 자동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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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만큼 보인다.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덮은 후 나의 중고차가 새로워 보였다.

왠지 애정도 더 생기고 앞으로 관리를 철저하게 해서 '오래 그리고 안전하게' 운전하려 한다.

책의 내용 중 특히 나의 관심을 끌었던 부분은 미래 자동차이다. 나의 업무가 사업개발이다보니 미래 그리고 선행 기술에 대해 유독 관심이 많다. 옛부터 '자동차는 또 하나의 집'이라는 표현이 있다. 그만큼 우리 삶의 많은 시간을 자동차에서 보낸다. 쇼핑, 여행, 출퇴근 등 삶의 곳곳에 자동차의 역할이 스며들어 있다. ICT산업에서는 흔히 Convergence라는 표현을 쓰는데, Convergence을 실현하는 물체는 결국 자동차이다. 심지어 스티브 잡스의 다음 목표가 iCar 출시라는 설이 있을 정도이다. 우리는 Car, Life, Connectivity, Culture가 서로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


허나 현실에서 무엇보다 제일 중요한 건 '안전 운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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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hy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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