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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속독을 하다 보니 (또는, 육아와 병행하다보니 정독이 어려운 상황이다 보니) 독서 후 나의 생각을 잘 정리하지 못 하고 있다.
약간의 귀찮음도 있고, 한편 길게 쓰다보면 횡설수설되는 느낌도 있다.

 

 

판화 그리는 시골농부 이철수의 이 책은 그림 에세이집이다.
사회 개혁의 전선에 뛰어들었던 젊은 날을 뒤로 하고, 마흔 이후에는 자연 속에서 깨달음을 얻는 일상을 누리고 있는 저자의 인생이 눈에 보였다.

 

메모한 내용은 한 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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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안 불쌍한 삶은 뭔가? 살아 있는 동안 존재의 의미를 깊이 느끼고, 그 속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아름답게 그리다가 가는 일일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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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는 나이 들고 눈이 침침해지는지, 그림이 많은 책들이 좋다.

이 책의 그림과 그림 속 문구들은 나의 눈을 즐겁게 해주었다.
이 책을 계기로, 일일 이메일 소식지인 '이철수의 나뭇잎편지'를 구독하게 되었다.
 
평점은 5점 만점에 4점
한줄서평: "말로 표현하기 어려우면 그냥 아름다운 그림으로 그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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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hy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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