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기도란 어떻게 해야하는 걸까 요즘 고민하던 내게 도움이 된 책이다. 두레도서관에서 빌려왔다.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로 시작하는 마태복음 6장 9절에서 이 책의 제목이 나왔다.
책 제목으로 인터넷 검색해보니 정말 많은 책들이 검색된 걸로 보아, 기독교 쪽에서는 흔한 제목같다.
나는 요즘 아침 출퇴큰 버스 또는 침대에서 또는 가끔 주기도문이나 사도신경을 외운다.
이 책은 주기도문의 문장/단어를 하나씩 해부하여 친절하게 그 깊은 의미를 설명해준다.
역시 역사와 철학에 해박한 김진홍 목사의 해설은 명쾌하다. 가끔 정치(김대중,김영삼)와 관련된 비유를 들어 약간의 웃음을 주기도 한다. 80년대 후반에 쓰여진 책이라서 그런지 그 당시 정치 현황에 대한 자투리 이야기가 포함되어 있다.
책의 1부는 주기도문에 관한 묵상, 2부는 기도의 본질에 대해 이야기한다.
기독교에는 3가지 귀중한 보배가 있다고 한다. 첫째는 사도신경, 둘째는 십계명, 셋째는 주기도문이다.
사도신경은 신앙고백의 내용이며, 십계명은 무엇을 행할 것인가 하는 윤리의 문제이다.
주기도문은 우리가 무엇을 믿고 무엇을 행할 것인가 2가지를 합한 기도문이다.
주기도문의 특징은 간결하고, 쉽고, 본질이 담긴 기도라는 것이다.
앞부분은 하늘에 속한 것에 대한 기도이고, 뒷부분은 땅에 속한 것에 대한 기도이다. 즉, 아버지의 이름/나라/뜻이 전반부를 구성한다.
아버지의 나라는 물질적인 것이 아니라 영적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아버지의 뜻이라 함은 거창하게 흔히 생각하지만, 하나님의 뜻은 항상 기뻐하고, 쉬지 말고 기도하고, 범사에 감사하는 생활을 일컫는다. 갑자기 직장 생활 때려치우고 목회자의 길로 들어서는 무책임한 행동이 하나님의 뜻은 아니란 말이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살전 5:16~18)
한글 성경의 '뜻'이라는 단어에는 실제 헬라어 성경에서 '불레' 또는 '델레마'로 구분되어 있다. 불레는 하나님의 절대적인 뜻이며, 델레마는 사람이 변경시킬 수 있는 뜻이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으신 것은 불레이고, 십자가에 죽으신 예수를 믿어서 구원받는 것은 델레마이다. 하나님의 뜻을 아는 6가지 수단은 다음과 같다 (기도, 성경말씀, 자기의 생각, 꿈 또는 환상, 묵상 또는 직관, 표적)
신앙인이 당하는 시험은 위로 올라가는 시험과 땅 밑으로 내려가는 시험 2가지로 구별할 수 있다. 땅으로 내려가는 시험은 자기의 욕심, 게으름, 인간적인 집착 때문에 오는 시험이다.
신앙생활은 기도생활이다. 기도드리는 것은 숨쉬는 것이며, 음식을 먹는 것은 말씀에 비유하고, 전도와 봉사는 운동에 비유한다. 김진홍 목사가 이야기하는 기도생활의 5가지는 다음과 같다.
1)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는 기도 - 응답은 우리가 원하는 때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허락하시는 때에 천천히 이루어진다.
2) 스스로 할 수 있도록 힘주는 기도 - 하나님께서 우리를 대신해서 해주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다.
3) 적극적인 삶의 자세 - 도피나 숨는 게 아니라 정복하며 전진하는 것이다.
4) 하나님의 뜻을 듣는 기도 - 하나님께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듣는 것이다.
5) 사람을 거듭하게 하는 기도 - 상황을 바꾸는 게 아니라 우리 자신을 바꾸어준다.
기도는 어떻게 드리는 것인지 어떤 것인지 헤매던 내게 큰 도움이 된 책이다. 이 책에서 배운 내용은 앞으로 내 삶 속에서 큰 힘이 될 것 같다.
나의 action plan::
두레도서관에서 매주 책 빌려읽기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로 시작하는 마태복음 6장 9절에서 이 책의 제목이 나왔다.
책 제목으로 인터넷 검색해보니 정말 많은 책들이 검색된 걸로 보아, 기독교 쪽에서는 흔한 제목같다.
이 책은 주기도문의 문장/단어를 하나씩 해부하여 친절하게 그 깊은 의미를 설명해준다.
역시 역사와 철학에 해박한 김진홍 목사의 해설은 명쾌하다. 가끔 정치(김대중,김영삼)와 관련된 비유를 들어 약간의 웃음을 주기도 한다. 80년대 후반에 쓰여진 책이라서 그런지 그 당시 정치 현황에 대한 자투리 이야기가 포함되어 있다.
책의 1부는 주기도문에 관한 묵상, 2부는 기도의 본질에 대해 이야기한다.
기독교에는 3가지 귀중한 보배가 있다고 한다. 첫째는 사도신경, 둘째는 십계명, 셋째는 주기도문이다.
사도신경은 신앙고백의 내용이며, 십계명은 무엇을 행할 것인가 하는 윤리의 문제이다.
주기도문은 우리가 무엇을 믿고 무엇을 행할 것인가 2가지를 합한 기도문이다.
주기도문의 특징은 간결하고, 쉽고, 본질이 담긴 기도라는 것이다.
앞부분은 하늘에 속한 것에 대한 기도이고, 뒷부분은 땅에 속한 것에 대한 기도이다. 즉, 아버지의 이름/나라/뜻이 전반부를 구성한다.
아버지의 나라는 물질적인 것이 아니라 영적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아버지의 뜻이라 함은 거창하게 흔히 생각하지만, 하나님의 뜻은 항상 기뻐하고, 쉬지 말고 기도하고, 범사에 감사하는 생활을 일컫는다. 갑자기 직장 생활 때려치우고 목회자의 길로 들어서는 무책임한 행동이 하나님의 뜻은 아니란 말이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살전 5:16~18)
한글 성경의 '뜻'이라는 단어에는 실제 헬라어 성경에서 '불레' 또는 '델레마'로 구분되어 있다. 불레는 하나님의 절대적인 뜻이며, 델레마는 사람이 변경시킬 수 있는 뜻이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으신 것은 불레이고, 십자가에 죽으신 예수를 믿어서 구원받는 것은 델레마이다. 하나님의 뜻을 아는 6가지 수단은 다음과 같다 (기도, 성경말씀, 자기의 생각, 꿈 또는 환상, 묵상 또는 직관, 표적)
신앙인이 당하는 시험은 위로 올라가는 시험과 땅 밑으로 내려가는 시험 2가지로 구별할 수 있다. 땅으로 내려가는 시험은 자기의 욕심, 게으름, 인간적인 집착 때문에 오는 시험이다.
신앙생활은 기도생활이다. 기도드리는 것은 숨쉬는 것이며, 음식을 먹는 것은 말씀에 비유하고, 전도와 봉사는 운동에 비유한다. 김진홍 목사가 이야기하는 기도생활의 5가지는 다음과 같다.
1)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는 기도 - 응답은 우리가 원하는 때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허락하시는 때에 천천히 이루어진다.
2) 스스로 할 수 있도록 힘주는 기도 - 하나님께서 우리를 대신해서 해주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다.
3) 적극적인 삶의 자세 - 도피나 숨는 게 아니라 정복하며 전진하는 것이다.
4) 하나님의 뜻을 듣는 기도 - 하나님께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듣는 것이다.
5) 사람을 거듭하게 하는 기도 - 상황을 바꾸는 게 아니라 우리 자신을 바꾸어준다.
기도는 어떻게 드리는 것인지 어떤 것인지 헤매던 내게 큰 도움이 된 책이다. 이 책에서 배운 내용은 앞으로 내 삶 속에서 큰 힘이 될 것 같다.
나의 action plan::
두레도서관에서 매주 책 빌려읽기
반응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