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개츠비 (F. 스콧 피츠제럴드 저, 김석희 역)

'“누구를 비판하고 싶어질 땐 말이다, 세상 사람이 다 너처럼 좋은 조건을 타고난 건 아니라는 점을 명심하도록 해라.”'​

 

'인생이란 결국 하나의 창(窓)으로 바라보았을 때 훨씬 더 분명하게 보이는 법이다.'

 

'그래서 우리는 계속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흐름을 거슬러가는 조각배처럼, 끊임없이 과거로 떠밀려가면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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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개츠비 국내도서 저자 : 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Francis Scott Key Fitzgerald) / 김석희역 출판 : 열림원 2013.04.25 상세보기

 

고전은 여러 출판사에서 서로 다른 번역가를 통해 꾸준히 소개된다.

이 책도 10가지 이상의 한글판 버전이 존재한다.

e북 미리보기 기능을 통해 그나마 내게 가장 자연스럽게 다가온 버전을 선택했다.

(내가 좋아하는 김영하 작가의 번역본도 조만간 읽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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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전 읽었던 이 작품을 다시 접하게 된 이유는 여러가지다.

약 백년 전 이야기라는 묘한 느낌, 왠지 대공황을 앞두고 있다는 나의 생각, 풍요 속의 빈곤, 자본주의의 다면성 등.

스콧 피츠제럴드라는 작가의 삶, 다른 작품도 관심을 갖고 있다. (벤자민 버튼의 시계는 거꾸로 간다 등)

저자의 다소 부드러운 필체도 요즘 마음에 든다. 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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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다보면,

특정 출판사, 특정 작가, 특정 주제에 대해 깊이 빨려들어가고 싶을 때가 있다.

나는 그 순간들을 즐길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