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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 웹툰 전성기를 이끄는 젊은 작가 24인을 만나다

우리나라는 인터넷 산업의 여러 요소에 직간접적으로 기여하였다.
예술 영역에 가깝다고 볼 수 있는 웹툰 산업도 여기에 포함된다.
웹툰은 분면 기존 만화, 애니메이션과 다르다.
누가 한국인에게는 창의력이 부족하다고 했는가. 웹툰을 보라.

PC화면, 모바일화면에 최적화되어 있으며, PC/모바일 사용자의 니즈를 충족시킨다.
강풀의 작품은 모두 읽어보았으며, 나의 대학시절은 마침 웹툰의 태생시점과 일치하였기에 더욱 애착이 간다.
그 당시엔 친절한 누군가 만든 스포츠/포털 만화 모음 사이트를 매일 방문하는 것이 하루의 중요한 일과였다.

위대한 캐츠비는 심지어 대학로 연극으로도 보았다.

책의 목차는 다음과 같다.

 

01 이야기의 집중력
주호민_ 이야기의 방아쇠를 당겨라
하일권_ 앞으로 어떻게 될지 작가조차도 궁금한 만화
이윤창_ 이야기는 끝까지 짜고 들어간다
미티_ 루틴대로 움직여 이야기를 풀어나가기

 

02 형식은 파괴한다
정다정_ 기존 형식을 파괴한 리얼리티 예능 웹툰
무적핑크_ 충동적이지만 꾸준하게, 별나지만 진심으로

 

03 웃음의 탐구
조석_ 현명한 고집으로 끝까지 밀고 가는 내러티브 개그만화
이말년_ 치밀한 설계에서 비롯된 ‘병맛’ 개그
가스파드_ 자신만만하게 웃겨주리

 

04 본능의 힘
기안84_ 어딘가 진짜 있을 법한 인물을 대하는 마음

 

05 열혈의 정석
이현민_ 비장미를 지향하는 열혈 개그
박용제_ 극으로 달려가는 소년만화의 재미

06 독자 공감
김진_ 변별점 안에서 같은 이야기도 다르게 풀어내기
이동건_ 여자보다 더 여자 심리를 파고들다

07 취재는 나의 힘
유승진_ 역사와 픽션이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는 쾌감
이종범_ 이야기와 정보를 제대로 엮어내기

08 협업의 상승 효과
손제호/이광수_ 서로를 신뢰해야 작품도 재미있게 나온다
시니/혀노_ 서로의 강점을 명확히 알아 가능한 작업
외눈박이/시현_ 각자의 파트를 나누고 침범하지 않는다

09 장르의 매력
김칸비_ 기존 판타지의 문법을 깨뜨리다
황준호_ 시나리오의 탄탄함을 보여주기 좋은 장르가 스릴러다

이 대표작품을 내가 다 읽을 수 있을까.
일부는 내가 좋아하는 취향이 아닐수도 있다.
일상, 무협, SF, 코믹이 나의 관심사이다.

 

평점은 5점 만점에 3.5점.
한줄서평: "웹툰은 영화 장르를 이을 위대한 예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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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hy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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