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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지금 남미.
한달 전 한국에서 출발할 때 여러 책들은 T-store에서 다운받아 놓았다.
나꼼수, 닥치고정치, 안철수, 박원순 등 요즘 이슈를 접하면서 이 책을 가장 먼저 집었다.
책 내용은 술술 넘어갔다.
우리 사회의 소수라고 할수있는 한 인권변호사의 삶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그의 친구 노무현.
변호사는 본질적으로 인권을 위하여 일하는 직업인데,
'변호사'와 '인권변호사'를 구분하는 한국의 현실을 안타까워했다.
책을 읽은 후 뭔가 안타까움이 가득한 느낌이었다.
한국의 초고속 경제 성장의 이면에 있던 아픔이 적나라하게 드러난 기분이었다.
진보(?) 진영이 정권을 잡을 기회가 온다면, 참여정부가 밟았던 전철은 되풀이되지 않을 것이다.
과거 사례를 통한 'Lessons Learned'가 있기 때문이다.
향후 진보 대통령이 나온다면 기대된다.
우리나라 인구 구조(고령화+저출산)상, 복지국가로의 방향성 전환은 어쩔 수 없다.
기존 기득권의 사다리 걷어차기가 안타깝다... 그 피해자가 결국 자기 자식들이란 것을 모르는걸까.
장기 출장으로 지쳐가는 판에, 이 책을 읽고나니 더 지쳐버렸다.
그래도 희망 그리고 소망을 갖는다...
우리 젊은이들아, 실천하는 지혜를 갖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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