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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나라키움빌딩에 위치한 작은 오마카세집이다.
오픈한지는 몇년 안 된 느낌이고, 6~7명 앉을 수 있는 'ㄱ'자 자리가 전부인 아담한 분위기이다.
금융, 공원, 섬의 문화가 뒤섞인 오묘한 여의도 스웨그.
그 안에서 쉐프님의 공간에서 그만의 요리 이야기가 펼쳐진다.
요즘 날씨가 스시집에 가기 딱 좋았다.
너무 춥지도 덥지도 않은.
시원한 일본 생맥주 또는 사케/화이트 와인과 배부르지 않게 먹는 몇 접시가 좋다.
스시집에 가본 횟수가 적다보니, 여전히 어떤 생선을 어떻게 조리했는지 잘 모른다.
나이 들면서 (업무적으로도) 와인, 스시에 대해 깊이를 더해가야 하는데 그게 잘 안 된다.
차완무시와 구운 명랑 토핑,
전복과 맛난 소스, 아구간
한치, 청어, 단새우, 농어, 가리비, 문치가자미, 아카미, 츄토로, 아카가이,
칸파치와 마늘간장, 타마고
금태구이와 조미김 등
맛과 분위기를 보니,
가성비가 좋은 서울 내 상위 30% 정도에는 들어가는 스시 전문점으로 보인다.
쉐프님의 짧게 자른 머리카락이 왠지 모를 신뢰감을 더 준다.
여의도를 오가는 많은 사람들 중에 단골이 꽤 될 것 같다.
자신만의 아지트를 찾는 사람들에게 추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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