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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긍정'이라는 단어가 내 삶의 화두가 되었다.



하루만에 이 책을 훑어서 완독한 결과 몇가지 삶의 지침(?)을 깨달았다.

기억에 남은 문장들은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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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내용은 몸의 긍정에서 시작해서 마음의 긍정, 생활의 긍정, 세상의 긍정으로 점점 확장된다.

괴테처럼 걷고 다빈치처럼 산책하라(일이 안 풀릴 때는 무조건 걷자). 발로 다리로 몸으로 걸으면서 인간은 자신의 실존에 대한 행복한 감정을 되찾는다. 걸을 때 공기의 맛을 느껴보자.

목욕은 혈액 순환에 도움을 주어 건강을 지키는 데도 좋은 역할을 한다. 게다가 생명 에너지를 활성화시키는 작용을 해서 명상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목욕은 역사적으로 입증된 중요한 긍정 습관 중 하나이다.

한 달에 한번 공원에서 도시락을 먹자. 한 달에 하루 단식을 해보자.

영국의 정신과 의사인 헨리 모슬리는 '눈물은 신이 인간에게 선물한 치유의 물'이라고 했다.

30분 정도 신나게 달리다 보면 기분이 좋아져서 마치 '하늘을 나는 느낌'이나 '꽃밭을 거니는 느낌'이 들 때가 있는데, 이것을 러닝 하이(running high)라고 한다.

옛말에 아파야 낫는다는 말이 있다. 아프면 우리 몸의 면역기능이 활동을 개시해서 스스로 병을 치유한다는 뜻이다.

자신의 체질에 맞는 음식, 자신의 성격에 맞는 생활 방식, 특별히 취약한 부위 등을 알아두고 미리 병을 대비하자. 자신이 먹는 약의 부작용을 반드시 체크해두자.

아주 작은 것, 아주 평범한 것부터 조금씩 채워나가자. 인생을 즐기는 사람들은 또한 지금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이 가장 소중한 일이며, 정성을 쏟은 만큼 반드시 자신에게 돌아온다는 믿음을 갖고 있다. 이 믿음 덕분에 마음의 평온과 즐거운 삶을 덤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이다. 반면 자신의 삶에 만족하지 못하고 항상 자신보다 높은 곳만을 바라보는 사람은 흔들리는 바위에 앉은 것처럼 요동치는 욕망과 불안 속에서 살 수밖에 없다.

"괜찮아, 잘될거야", "지금의 어려움이 오히려 좋은 기회가 될 거야"라는 격려의 말은 자신이 스스로에게 가장 먼저 해주어야 하는 말이다.

"너, 오늘 대단했어!" 이것은 내가 나에게 가장 많이 하는 칭찬이다. 나는 누구보다 나 자신을 칭찬하려고 노력한다. 낯간지러워도 '자뻑'이라는 소리를 들을지언정 꿋꿋이 그렇게 한다. 내가 이룬 것이 크든 작든 스스로 인정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에게도 인정을 받기 어렵다는것을 알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심심한 걸 가장 싫어한다. 어떤 것이든 자꾸 만지고 고치고 뜯어보고 뒤집어본다. 아이들처럼 '재미있다', '기분좋다', '신난다'하는 생각들을 자주 하는 삶이야말로 성공한 삶이다. 하루에 한 번, 아이와 함께 하는 일을 만들자.

진정한 고요를 만나기 위해서는 차분히 그 고요를 즐기고, 명상을 하며 자기를 만나는 연습이 필요하다. 사람은 하루에 평균 6만 가지 이상의 생각을 한다고 한다. 그 가운데 95% 이상은 어제도 했고, 그 전에도 했던 걱정과 고민들이다.

어려운 책으로 스스로롤 혹사시키지 말라. 좋은 글을 발견했다면 그냥 흘려보내지 말고 꼭 메모를 하자.

나는 자칭 패밀리스트(가족주의자)이고, 나의 취미는 가족이다. 세상의 문법에는 안 맞는 말이지만 내 삶의 어법에는 딱 들어맞는 말이다. 내 인생 최고의 목표는 가족의 행복에 있고, 나의 모든 즐거움은 가족의 행복과 그 궤를 같이 한다.

"사람은 눈에 보이는 것에 자신의 마음도 닯아가는 존재이다. 복잡하고 혼란스러운 환경을 청소하거나 정돈함으로써 머릿속과 마음속이 똑같이 청소되고 정돈된다." 일본의 대표적인 청소업체 옐로우햇의 창업주 가기야마 히데사부로 씨의 말이다. 마스다 마쓰히로의 주장에 의하면 방이 깨끗한 사람은 행복이 배로 증가하고, 방이 더러운 사람은 불행한 일이 더욱 증폭된다고 한다. 쓰레기는 마이너스 에너지라서 불행을 초래하기 때문이란 것이다.

나만의 기준이 없기 때문에 끊임없이 상대와 나를 비교하고, 사소한 것에 연연해하면서 일희일비하는 짧은 호흡으로 살아간다.

목표를 종이에 써라. 그리고 매일 반복해서 바라보고 되뇌어라. 오늘 당장 마음에 드는 노트 세 권을 사자. 그리고 거기에 자신이 갖고 싶은 것, 되고 싶은 것, 감사한 일들을 써보자.

한때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치유가 되는 그림'이 인기를 끌었다. 건국대학교 멀티테라피학과의 장성철 교수의 그림으로, 일정한 색과 도형을 반복적으로 사용해 마음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었다.



그림 그리기의 매력 중에 하나는 창조자로서의 희열을 맛볼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그림을 그리는 동안에는 쉽게 몰입을 경험할 수 있다. 사소한 걱정과 불안, 두려움에서 잠시 벗어나 자신만의 세계에 머물면서 긍정의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그림을 통해 마음의 안정과 평화를 얻고 있다.

스포츠만큼 긍정의 에너지가 절실한 곳도 드물다. 스포츠만큼 여러 사람들에게 집단으로 긍정의 에너지를 전해주는 분야도 드물다.

베란다를 식물로 가득 채우자. 우리나라 5대 명산인 설악산, 지리산, 한라산, 오대산, 치악산은 꼭 올라가 보자.

'데레사 효과'라는 말이 있다. 마더 데레사의 헌신적인 봉사활동에서 유래한 말로, 다른 사람을 위해 봉사하는 것을 생각하거나 보기만 해도 마음이 착해지고 동시에 우리의 몸도 영향을 받아 신체 내에서 바이러스와 싸우는 면역물질이 생긴다는 것이다.

1)스스로 제 앞가림하는 힘을 길러주는 것, 2)함께 어울려 사는 힘을 길러주는 것. 이 두 가지 목표를 이루어야 성공한 교육이 될 수 있다. 지금 대한민국의 부모들에게 아이가 스스로 원하는 것을 찾고 즐길 수 있도록 기다리는 것은 어쩌면 용기가 필요한 일일지도 모른다.

역사적으로 인간의 영혼은 두 가지 극단의 액체를 탐닉해왔다. 하나는 알코올이고 다른 하나는 카페인이다. 커피는 이성의 선동꾼인 반면 알코올은 감성의 선동꾼이다. 술을 마실 때에는 첫째 좋은 사람, 둘째 좋은 안주, 셋째 좋은 이야기가 필요하다.

1 : 2 : 3의 법칙이란 하나를 이야기했으면 둘을 듣고 셋을 맞장구치라는 뜻이다.

색다른 형태의 주거 양식에 도전해보자.

인생 후반기를 준비하는 방법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 전혀 다른 분야에 도전하는 것과 자신이 하고 있는 분야를 확장해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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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서술한 몸에서 시작해서 마음, 생활, 세상으로 확장되는 긍정 이론은 탁월하다. 이해하기도 쉬우며 실행하기도 어렵지 않다.

나는 꾸준히 걷고, 뛰고, 낙서하고, 노래 부르고, 식물 기르고, 가족과 취미 공유하기에 도전하려 한다.

위 문장에서 가장 중요한 단어는 '꾸준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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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hy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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