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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설명서  시리즈가 서점가에서 대히트를 치던 몇년전 출간된 책이다. 
나 역시 2년전 다운로드받은 e북을 이제야 완독했다.
제목 참 맛깔나게 지었다. 유부남이면 호기심을 갖고 이 책의 내용이 궁금할테니.


책을 훑어본 결과, 아내의 여러 현상에 대해 저자의 결론은 '당신의 아내는 지극히 정상이니 반품할 필요없다'이다.
결혼 4년차인 내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진 못하였으나, 결혼 20년차 이상되신 어르신들께는 책 내용이 신선하게 다가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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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을 때는 소위 행복의 조건이라고 하는 ‘부, 명예, 성공, 건강’이라는 가치 기준을 붙잡고 살아가지만, 나이가 들면서 그 기준이 평준화되고 만다. 40대는 욕망이 평준화 되고, 50대는 지식이 평준화 되어 대학원졸업자나 초등학교 졸업자나 별 차이가 없다. 60대는 외모의 평준화, 70대는 성의 평준화, 80대는 부의 평준화, 90대는 생사의 평준화, 100대는 자연 속의 평준화가 된다고 한다.
평준화 되어 갈 때 빛을 발하는 것이 삶의 의미와 가치다. 실존주의 심리학은 ‘죽음, 소외, 자유, 의미’라는 4가지 물음으로 출발하여 중년기 이후의 사람들에게 속 시원한 생수 같은 대답을 해 주고 있다.

남편들은 늘 ‘최고’의 이벤트를 생각하지만 아내들은 ‘최선最先’을 원한다.

자녀의 비전은 아버지의 몫이다
자녀에게 비전을 심어주는 일, 인간교육은 전적으로 아버지의 몫이다. 아무리 가난해도, 아무리 못 배웠어도, 아무리 바빠도 포기할 수 없는 일이다.

배우자配偶者의 국어사전 정의는 ‘부부의 한 쪽에서 본 다른 쪽’이다. 그러나 배우자는 ‘함께 배우자’라고 해서 배우자이다. 부부는 함께 배우는 사람이다.

행복도 연습이다. 하루라도 연습하지 않으면 곧바로 불행해진다. 행복은 저절로 떨어지는 홍시가 아니다. 혹여 저절로 떨어지는 홍시가 있다 할지라도, 그때는 이미 먹을 수 없는 초가 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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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는 함께 배우는 사람이란 해석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가정의 뿌리는 부부이다. 
뿌리가 튼튼해야 나뭇잎과 열매가 실할 수 있듯이, 건강한 부부관계 위에 심신 건강한 자녀를 그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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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hy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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