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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집이 언제 어떻게 내게로 왔는지 기억나지 않는다.

이사 오기 전부터 소장하고 있었는데, 느림보처럼 아주 천천히 읽어나간 기분이다.

김용택 시인의 주석이 거추장스럽다고 가끔 느꼈지만, 내가 느낌 감정을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은 만족스러웠다.

번역이 불필요한 한글 시를 접하는 기분은 좋다.

대부분 한국 현대시라서 이질감이 적은지도 모른다. 

마침 3, 4, 5권을 빌릴 수 있는 방인 생겨 꾸준히 음미할 계획이다.

시 1~2편은 외우고 다닐거라 생각했는데, 내가 너무 게으르다는 생각이 들었다.

권마다 딱 한 편씩 나의 시로 만들어 암기해볼란다.


틈틈히 시를 읽지 않으면 내 상태가 나빠진다는 걸 깨달은 후에,

시집을 가까이에 두며 지내고 있다.


시가 내게로 왔다
국내도서
저자 :
출판 : 마음산책 2001.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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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hy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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