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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존스에서는 4년 동안 100권이 넘는 고전을 읽고 토론한다. 4년 내내 수학, 과학 실험, 글쓰기, 음악 그리고 언어를 ...

당신은 생각한다. ‘개가 똥을 싸네.’ 이때 당신이 한 생각은 thinking이다. 그리고 당신은 또 생각한다. ‘아, 더러워... 

이해는 했어도 어떻게 ‘해석’했느냐는 천차만별일 것이다. 우리는 경험, 자라온 환경, 가치관에 따라 작가의 단순한 한마디조차 ... 

고전에 대한 나만의 개똥철학이 있는데 그건 바로 고전은 ‘읽는 책’이 아니라 ‘생각하는 책’이라는 것이다. 나 

쓰기는 ‘배움의 꽃’이다. 책을 읽고, 토론하는 것 등도 다 중요하지만 나는 쓰기를 감히 ‘최고의 배움’이라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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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고등학교의 연장선 같은 빡센 대학교다. 

결국 저자도 이 부분을 인정하고, 세인트존스 졸업 후 상당수의 학생은 대학원으로 진학하여 전공을 익힌다고 언급한다.

우리나라 학생들은 적응하기 너무 어려운 학습체계로 보이며, 실익을 잘 따져서 진학해야 한다.

한국에서 버린받은 독서, 고전, 토론 문화를 접하는 데에는 의의가 있으나, 한국사회에서 이를 얼마나 활용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한국에서는 여전히 속도, 새것, 큰목소리 등이 사회생활의 필수 스킬이다.

이 책을 통해 30대 중후반의 직장인 나는 고전의 의의, 읽는 방법 등을 익힐 수 있었다.

인간의 가장 큰 '적'은 시간인데, 시간을 이겨낸 책들에는 그만한 이유가 분명 존재한다.


평점은 5점 만점에 4점.

한줄서평: "시간과 싸우지 말고 친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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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hy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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