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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달전부터 꾸준히 나가고 있는 교회에서 와이프가 구입한 책이다. 깊이 있는 내용으로 보이나 내가 그걸 잘 흡수 못 한 느낌이다. 여전히 딱딱하고 심오한

 종교서적은 어렵게 다가온다.

혹자는 하용조 목사 시절부터 이어진 온누리교회 특유의 문향(두란노)이 드러나는 책이라고 한다. 최근 국내 상황들을 신앙적으로 담담히 풀어간다. 기득권이 되어버린 기독교의 모순도 얼핏 느껴진다. 500여년 전 루터가 가톨릭의 기득권과 부패에 대응하여 기독교를 일으켰듯이, 그러한 혁신과 파괴가 이제 필요한걸까.

책제목부터 수동성의 느낌이 강하고 (생각이라는 단어가 2번 들어감), 현실세계에서 신앙을 어떻게 펼치고 실행해야지에 대한 언급은 다소 부족하다. 결국 스스로 판단해서 내 삶에 적용하는게 자연스럽다. 나부터 개혁해야 종교개혁이라고 가능하겠지.'행함을 행하다'라는 제목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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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hy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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