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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지식총서 시리즈 중 132번째 주제이다. 나는 당연히 티스토어에 다운받은 e북으로 읽어보았다.
내용이 짧고 간결해서 읽기 수월했다.



이 서적은 컬러마케팅에 대한 소개용 책자라고 볼 수 있다. 컬러마케팅이 요즘 화두라고 볼 수 없지만, 요즘 문득 색상에 관심이 생겨 읽어보았다. 요즘에는 특정 기업 또는 상품을 상징하는 색상이 명확해졌다. 애플을 생각하면 떠오르는 것은 화이트, 삼성은 블루, 네이버는 그린, 신라면은 레드, 그랜져는 블랙 아닌가.

이 책은 각 색상이 주는 이미지, 색상을 활용한 과거 사례 및 기업 적용 예를 들고 있다.
내가 메모한 내용은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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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기술력이 평준화돼 가면서 이제 마케팅의 핵심은 컬러와 디자인이라 생각한다.

컬러 트렌드는 크게 세 부분으로 구분된가. 즉, 감성 중심의 컬러, 자연과 인간 중심의 컬러, 그리고 디지털 시대의 컬러에서 그 존재 근거를 찾아볼 수 있다.

창조적, 파괴적 색을 사용하고자 할 때는 권하고 싶은 컬러가 바로 노랑이다. 사고방식이 자유로워지고 정해진 규격과 틀을 싫어하는 신세대의 감성이 사회 전체로 파급되면서 관용색의 영역이 점차 축소되고 터부시되었던 노랑이 우리 일상에 지속적으로 등장하는 추세다.

녹색은 우리의 몸에서 신장과 간장을 활성화하고, 더러운 공기과 식품, 물을 증화하는 기능을 한다.

괴테는 '색채를 과학적으로 관리하지 않는 것은 어린아이가 악보 없이 악기를 연주하는 것과 마찬가지다'라며 색상의 중요성을 일깨웠다. 2백여년 전에 괴테가 남긴 말이 이 시대의 화두가 된 것이다. 색은 이제 단순한 액세서리가 아니라 산업사회 모든 제품의 경쟁력 그 자체로 작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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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개개인도 특정 생삭으로 표현되는 시대이다. 개개인의 의상, IT기기,블로그 테마 등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 사람이 선호하는 색상을 알 수 있다. 개인의 취향은 환경에 따라 주기적으로 바뀌는 면도 있다. 나는 20대 초반에는 파란생을 좋아했는데 20대 후반에는 빨간색, 30대 초반인 요즘에는 녹색이 끌린다. 20대 초반에는 무난해 보이는 파란색 의상을 선호했으며, 20대 후반에는 사회초년생의 열정이 드러나는 빨간색 의상, 아이 아빠가 된 요즘에는 포근한 자연을 떠올리게 하는 녹색 의상에 눈이 간다.
단 한 가지 색상으로 나를 표현하라고 하면 그건 정말 쉬운 일이 아니다.색(Color)에 대해 깊이 있고 흥미로운 책을 더 접해보고 싶다.

두 눈과 좋은 시력을 갖고 다양한 색상을 음미할 수 있게 됨에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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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hy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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