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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는 "증명하지 못한 인생은 도태될 뿐이다 모든 것을 이루어내는 상위 1%의 기술!"이다.

제목에서부터 느낌이 오듯이, 간만에 매운맛의 서적을 읽었다.

어떻게 보면 이 시대의 흐름과 맞지 않은, 라떼 시절의 이야기 같기도 하다.

비대면 그리고 온라인 세일즈가 코로나 이후 완전히 대세가 되었는데,

저자는 여전히 대면 세일즈 시 사람을 대하는 태도와 전문성에 대해 한 수 가르쳐준다.

 

물론 저자의 경험과 철학, 그리고 원칙과 노하우 등은 존경스럽다.

다만 책을 덮은 후 이걸 어떻게 내 일상에 녹여낼 수 있을까 곰곰히 생각해보니 조금 가슴이 탁 막혔다.

50대 이상의 고객들을 사로잡기 위해서는 뛰어난 대면 세일즈 역량이 필요하고,

MZ 세대를 잡으려면 비대면 영업 기술이 중요하다.

 

저자 말대로, 인생이 세일즈라하면 이 책에 대한 해석은 다양할 수 있다.

내가 나를 몰라도, 다른 이들에게 나는 어떠한 사람인지는 잘 전달해야 하는 흥미로운 시대에 살고 있다.

 

오랜만에 강압적인 어투의 자기계발서적을 접하며 어안이 벙벙했지만,

저자의 이야기에는 조금씩 빠져들 수 있었다.

 

내가 리디 e북으로 메모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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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심하라, 모든 분야의 성공은 목표를 위해서라면 매일 매주 예단하지 않고 일단 행동하는 자들이 차지하는 열매라는 것을.

당신이 진정으로 성공을 원하고 절박한 마음으로 실행한다면 내가 경험한 것처럼 귀인을 만날 기회가 올 것이다. 기회는 오직 현장에서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는 자들에게만 찾아온다. 제발 생각하지 말고 행동하라.

세일즈는 무작정 열심히 한다고 되는 게 아니다. 반드시 프로세스에 입각해서 체계적으로 진행해야 한다. 세일즈 프로세스는 총 7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고객 발굴, 전화 접근, 접근 면담, 해결책 제시, 계약 체결, 소개 확보, 고객 관리의 순서로 이루어진다.

소개요청은 습관이다. 자신에게 상담 서비스를 받은 사람이라면 계약 유무와 상관없이 무조건 소개요청을 해서 가망고객을 발굴해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만날 사람이 없어진다.

세일즈는 만날 사람이 있으면 행복하고 즐거운 직업이지만, 만날 사람이 없으면 불안하고 힘든 직업이다.

효율적인 대화의 비율을 명심하라. 7대 3, 또는 6대 4의 비율로 들어주고 말하라. 우리는 3에서 4가 되어야 한다. 최고의 협상가는 말 잘 하는 사람이 아니라 잘 들어주는 사람이다.

내가 14년간 해온 세일즈를 요약한다면, 첫 번째는 "말이 씨가 된다" 그리고 두번째는 "예단하지 마라"라는 두 문장으로 정리할 수 있겠다.

인생은 세일즈다. 직장이든 어디든 사람이 사는 곳이고 그들의 마음을 얻어야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 샐러리맨이든 세일즈맨이든 자신을 브랜딩해야 하는 건 필수인 셈이다.

다이어트와 일에서의 성공, 이 두 가지는 공통점이 있다. 안주하면 실패한다는 것이다. 경험상 '이만하면 됐다'하는 순간 반드시 위기가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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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랑말랑한 라운지 음악 같은 자기계발서, 에세이집만 주로 접하다가,

간만에 하드락, 데쓰메탈 같은 이 책을 접하기 나름 즐거웠다.

 

누군가 내게,

정신차려 임마~ 잘 해보자! 라고 얘기하는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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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hy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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