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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천, 그리고 공원 인근으로 이사한 후,

자전거를 타는 횟수가 부쩍 늘었다.

 

물론 대단지로 이사해서, 단지 내 이동을 도보로만 하기엔 한계를 느낀 부분도 있다.

 

멋지고 핫한 로드 바이크 또는 하이브리드 자전거를 알아보다가,

문득 내 허리/목 디스크 상태를 인지하여

승차감(?!)이 좋은 MTB 자전거를 선택했다.

 

바퀴에 달린 서스펜션,

그리고 도톰한 타이어가 주행 시 안정감을 준다.

 

나의 ride course는 완전 평지가 아닌

다소 오르막/내리막길 그리고 도보블록을 포함하고 있다.

 

이에, 엔트리급의 MTB 자전거를 검색하기 시작했고,

마음 같아선 백만원 대로 시작하고 싶었으나,

첫 MTB이다보니 테스트 겸 3~40만원대로 눈높이를 낮췄다.

 

당근마켓의 중고MTB, 알톤의 최저가 MTB 등 고민하다가

결국 동네 인근의 삼천리자저거 매장에 들려 덥썩 하나 물고 왔다.

사장님은 친절하신데, 서비스로 주신 LED 라이트 등은 너무 싸구려인지 벌써 고장이다 ㅋㅋ

그리고 여전히 온라인 가격보다는 오프라인의 메리트가 크지 않은 듯 하다.

집 주변 오프라인 매장과 거래를 개시했다는데에 작은 의미를 부여한다.

 

칼라스10은 칼라스 모델에서도 엔트리급인데,

나름 MTB 자전거과 갖춰야할 부분은 다 보여주고 있다.

약 17인치 알루미늄 프레임, 27.5인치 타이어, 원터치 21단 기어(시마노), 앞바퀴 서스펜션 및 잠금 옵션, V브레이크 등

준수한 부품들로 구성되어 있어 만족스럽다.

 

기존의 수동 7단 기어, 20인치 타이어 등과 비교했을 때

주행 시 제어, 반응, 승차감, 견고함이 우수하다.

 

나는 밝은 색(베이지, 화이트 등)을 선호했으나,

검정 색이 무난할 것이라는 가족의 의견을 받아들였다.

 

단 한가지 아쉬운 건, 4 가족 중에 유일하게 나만 탈 수 있는 사이즈이다.

최소 키가 165cm는 되어야지 무리없이 탈 수 있을 듯 하다.

아이들이 쑥쑥 자라서, 이 자전거를 물려주고 싶다~

 

아직 평일보다는 주말에만 자전거 1~2시간 타고 있는데,

평일에도 가볍게 타봐야겠다.

 

겨울이 오기 전에 최대한 누려보자.

(연말까지 3kg 감량을 목표로!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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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hy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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