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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 한 권으로 읽는 모든 것의 역사


큰 기대없이 대여했지만 읽으면서 큰 즐거움을 준 서적이다.

융합학문의 사례로 빅히스토리를 꼽는데 매우 매력적인 영역임은 틀림없다. 문과, 이과의 구분은 의미없으며 모든 학문을 아우르는게 중요하다는 나의 최근 생각과 유사하다.


137억년의 역사를 여덟가지 임계국면으로 구성되어 있다. 임계국면이 몇개이고 무엇인지는 정답은 당연히 없다. 이와 관련된 논쟁은 결국 빅히스토리라는 학문을 풍성하게 해준다.

빅뱅, 별의 출현, 새로운 원소의 출현, 태양계와 지구, 지구 상의 생명, 집단학습, 농경, 근대 혁명




수십억년 전의 이야기가 최근 수백년 사건보다 흥미로웠다. 특히 저자가 쉽게 풀어서 서술한 부분은 내게 큰 도움이 되었다. 딱딱한 과학 이야기를 사진과 사례를 통해 말랑말랑하게 전달해주었다. 

페이지를 넘길수록 우리 인간이 매우 작지만 유일한 종인지 깨닫는다. 개인적으로 통계학은 싫어하지만, 인간이란 종이 생겨서 번성하기까지의 과정은 매우 낮은 확률이었다고 느꼈다.  



빅 히스토리
국내도서
저자 : 데이비드 크리스천(David Christian),밥 베인(Bob Bain) / 조지형역
출판 : 해나무 2013.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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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hy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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