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야구팀은 야구장에 야수 아홉 명을 배치한다. 그중 두 명, 즉 투수와 포수는 위치가 고정돼 있다. 하지만 나머지 일곱 명의 위치는 정해져 있지 않으며, 원칙적으로는 경기장 어디에 서도 상관이 없다. 야구가 처음 시작됐을 때부터 야수들은 항상 비슷한 위치에서 수비를 해왔다


ITCHf/x는 공의 속도와 공이 홈플레이트를 통과한 위치를 정확하게 기록한다. 유례없는 일이다. 하지만 더 중요한 사실은, 이로써 예전엔 수량화되지 않았던 데이터들이 이제 우리 손에 들어왔다는 것이다


피치 프레이밍 이란 스트라이크존 경계선에 걸쳐서 들어오는 공을 스트라이크 판정으로 이끌어내는 포수의 기술을 말한다. 타자와 구심은 시속 144킬로미터의 속도로 날아오는 속구가 스트라이크존으로 들어왔는지 빠졌는지 0.5초 안에 판단해야 한다


>>> 


강정호와 허들 감독 떄문에 좋아하게된 피츠버그 파이어러츠 이야기다.

메이저 리그 야구에서 빅 데이터에 기반한 수비 시프트를 정착시킨 그들의 성공담이다.

(강정호의 불미스러운 일은 참 안타깝지만...)


공의 위치, 주자의 위치, 점수내는 방식이 별개로 동작하는 야구 룰 덕분에, 그 어떤 스포츠보다 일등과 꼴지의 차이가 적고 통계에 많이 의존하는게 아닌가 싶다. 과학과 기술의 발달을 가장 도입하기 쉬운 대중 스포츠가 야구다.


"그냥 숫자 매트릭스로 가득한 야구가 좋다"


빅데이터 베이스볼
국내도서
저자 : 트래비스 소칙(Travis Sawchik) / 이창섭역
출판 : 처음북스 2015.11.20
상세보기


반응형
Posted by ThyArt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