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제목에 담긴 단어들(불안, 치유, 마음, 명상)이 내 이목을 끌었다.
제목처럼 저자는 책내용을 잔잔하게 풀어나갔다.
메모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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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챙김은 자신을 경멸하는 대신 모든 내적경험을 호기심과 연민으로 바라보게 하며, 다양한 종류의 생각과 감정을 경험하는 것이 우리를 사람답게 만드는 것임을 깨닫게 하는 행위이다.
·모든 일을 ‘내가 알고 있는’ ‘내가 바라는’ 또는 ‘내가 두려워하는’ 모습으로 바라보지 않고 ‘있는 모습 그대로’ 받아들이기
·변화할 수 없는 것들을 받아들이기
·자기 자신과 모든 사람에게 친절하게 관심을 가지고 대하기
·우리는 내적경험 때문에 쉽게 화를 낸다.
·우리는 종종 거칠고 비판적인 생각을 한다.
규칙적으로 명상할 때 좌절감이나 괴로움에 사로잡혀 보내는 시간이 줄어들고, 일상 문제를 해결하는 인지적 유연성이 커짐으로써 해야 할 일을 미루면서 낭비하는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다
‘산 명상’은 자기 내면의 강인함과 안정성을 일깨우고, 자신을 규정하는 듯 보이는 감정과 생각이 순간적인 것임을 깨닫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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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이 생각하며 존재하는 생명체인 인간에게 '있는 모습 그대로 받아들이기'는 생각만큼 쉽지 않다.
지나치게 잘게 나뉘어서 해부되는 미시적인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큰 모습을 보여주는 명상은 참 낯설다.
나도 매순간 뭐 그렇게 바쁘고 조급한지 하루 10분 명상, 10분 기도, 10분 푸쉬업, 10분 스쿼시 등 자투리시간 활용을 전혀 못 하고 있다.
생각, 마음, 계획만 항상 존재할 뿐, 그 실행이 매우 어렵고 경직된 일상을 지내고 있다.
어제부터 John Legend의 'Ordinary People'이란 제목과 가사가 와닿고 있는 이유는 바로 나도 보통사람이라는 생각이 나를 편안하게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나도 다른 이들과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하니 조급함, 불안감 등이 다소 완화되는 기분이 들었다.
이러한 관점의 변화가 저자가 이야기한 마음챙김 또는 있는 모습 그대로 받아들이기의 일부라고 생각한다.
평점은 5점 만점에 3점
한줄서평 "몰입하나 함몰되지 않는 일상 속 조화를 찾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