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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목은 How to be a Bad Christian: ... And a better human being인데, 한글제목은 지나치게 자극적인 부분이 있다.

 


간만에 통쾌하고 직설적인 기독교서적을 읽었다.
가슴 속 또는 머릿속 응어리 같은게 조금 풀리는 기분이다.

 

메모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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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그저 “삶의 방식을 바꾸라”고 말씀하셨다. 탐욕을 멈추고, 평화를 일구는 자가 되고, 원수마저 사랑하라고 말씀하셨다.
예수의 방식으로 산다는 것은 어떤 조직의 일원이 되는 것이 아니라 긴 여정의 일부가 된다는 뜻이다.
기독교는 예수를 믿는 믿음belief에 관한 것이지, 교리에 대한 신앙faith에 관한 것이 아니다. 둘은 전혀 다르다.
속에서 우러나오는 기도일 것이다. 거의 본능적으로 터져 나오는, 머리가 아닌 몸에서 배어 나오는 기도라 할 수 있다.
두 번째는 습관으로서의 감사이다. 습관은 오랫동안 연습하고 실천하는 과정에서 생겨난 생활방식 또는 존재 방식이다.
감사하는 사람은 마음을 챙기는 사람이고, 존재의 신비에 대해 깨어 있는 사람이며, 다른 사람에게 주의를 기울이는 사람이고, 그...
헨리 데이비드 소로는 이렇게 말했다. “나는 깊게 살고 싶었고, 삶의 모든 골수를 빼먹고 싶었다. … 그렇지 않으면, 내가 죽...
‘우리가 하나님께 측량할 수 없는 사랑을 받고 있고 우리가 저지른 어떤 잘못도 우리를 그 사랑에서 끊을 수 없다’는 것이라고 ...
즐겁게 살지 않은 사람들을 하나님이 책망하신다니, 얼마나 멋진 생각인가.
행복에는 세 가지 단계가 있다고 한다. 즐거운 삶, 적극적인 삶 또는 덕망 있는 삶, 그리고 의미 있는 삶이다.
“사람이 온 세상을 얻고도 자기를 잃거나 빼앗기면, 무슨 이득이 있겠느냐?”(누가복음 9:25)
인생의 즐거운 면만이 아니라 어두운 면까지 기꺼이 껴안을 때에야 의미와 진정한 행복을 비로소 발견할 수 있다.
나는 ‘관능적이며 향기로운’ 하나님, 즐거움과 기쁨의 하나님을 믿는다. 땀이 나는 육체와 요란한 웃음, 뻔뻔한 유머와 키스하는...
‘회개’로 번역된 그리스어 단어 ‘메타노이아metanoia’는 본래 우리의 ‘생각을 넘어서다’, 혹은 ‘사고의 폭을 넓히다’라...
자신의 몸과 친구가 되어야 한다.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몸을 불만족스러워하고 불편해한다. 자신의 몸을 가혹하게 비판하거...

 

나는 기도를 믿지 않는다.
그저 기도할 뿐이다.
샘 킨

 

하나님의 또 다른 책(들)은 바로 자연이다. 그래서 자연을 종종 하나님의 ‘두 번째 책’이라고 부른다.

 

다시 ‘평정을 구하는 기도’로 돌아가자.

 

하나님이여, 내가 바꿀 수 없는 것들을
받아들일 평정심을 주시고
바꿀 수 있는 것들을 변화시킬 용기를 주소서.
그리고 이 둘을 분별할 지혜를 주소서.

 

소명vocation이라는 단어는 라틴어vocatio에 뿌리를 두고 있다. 보카티오는 ‘저 바깥에서’ 우리더러 다른 무엇이 되라고 부르는 소리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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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자체보다는 예수에 집중하라는 저자의 주장이 마음에 와닿았다.
너무 어떠한 틀에 매몰되기 보다는, 본연의 자유도를 갖고 신앙심을 견고히 만드는 과정이 중요하다.

 

평점은 5점 만점에 4점
한줄서평: "인생은 예수와 함께 하는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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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hy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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