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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에 출간된 오래된 서적이다.
어린이용 버전도 나올 정도로 꾸준히 팔리는 책으로 보인다.
출판사는 생명의 말씀사이며, 기독교 서적으로 분류될 듯 하다.


알라딘 중고 온라인으로 구매 후, 즐겁게 읽었다.
여름 방학에 아이들과도 함께 읽으며 얘기를 나눠볼 생각이다.

교보문고 홈피에서 발췌한 책 속의 문장들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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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링컨은 1860년 5월 16일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대통령 후보로 선출되었고, 그 해 11월 6일에 있는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 더글러스 상원의원과 다시 겨루어 압도적인 표 차이로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그는 대통령이 된 후, 노예 해방을 위해 하나님 앞에 엎드려 기도하고 또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선하신 도움과 지혜를 구했다. 마침내 1862년, 그는 노예 해방을 결심하고 자신의 일기에 이렇게 썼다.
“나는 노예를 해방하겠다고 하나님과 약속했습니다.”
그는 착실하게 준비해서 1862년 7월 22일 노예 해방 예비 선언을 하였고, 1863년 1월 1일 마침내 최종적으로 노예 해방령을 선포하게 되었다. 역사적인 그날을 기해 그는 연방의 모든 노예들에게 이렇게 선언했다.
“하나님께서는 백인에게 자유를 주신 것처럼 흑인에게도 자유를 주셨습니다. 이날 즉시, 그리고 이후로 모든 노예들에게 영원히 자유를 선포합니다.”

깜짝 선물
남의 자유를 부인하는 자는 자유를 누릴 자격이 없다. - A. 링컨

링컨이 대통령으로 재직하고 있을 때, 백악관 옆에는 초등학생과 중학생이 함께 다니는 예쁜 건물의 학교가 있었다. 그 학교 학생들은 주로 잘 사는 고위 공직자들의 자녀들이었다. 링컨은 가끔 백악관 창가에 서서 창 밖을 내다보며 아이들이 운동장에서 뛰어 노는 모습을 즐기곤 했다. 어느 날 창 틈 사이로 한 무리의 어린아이들이 웅성대는 소리가 들려왔다. 링컨이 가만히 창 밖을 내다보니, 한 아이가 몇 명의 아이들에게 둘러싸여 울고 있고, 아이들은 재미있다는 듯이 큰소리로 그 아이를 놀려대고 있었다. "매일 더러운 옷만 입고, 신발도 지저분한 것을 신고 오는 가난 뱅이래요!"

선생님은 학생들에게 깨끗한 복장을 하고, 구두는 반질반질하게 광을 내라고 지시했지만 가난한 소년은 구두가 너무 오래되고 낡아서 반짝반짝 광을 낼 수가 없었다. 그 소년의 아버지는 남북전쟁에 참전했다가 목숨을 잃었고,어머니는 아이들의 생계를 위해 남의 집을 청소해 주며 가정을 꾸려가고 있었다. 이러한 소년의 딱한 처지를 알게 된 링컨은 마음이 몹시 아팠다. 그래서 그 가엾은 소년에게 깜짝 선물을 해주기로 결심했다. 이튿날, 소년의 집에는 멋진 선물 보따리 하나가 배달되었다. 그 속에는 가족들에게 필요한 식료품들이 가득 담겨 있었고, 소년이 입을 멋진 새 옷과 새 구두가 예쁘게 포장되어 있었다. 다음날, 소년은 반짝반짝 광이 나는 구두와 멋진 새 옷을 입고 학교에 갔고, 친구들은 눈이 휘둥그레져서 신기하다는 듯이 소년을 쳐다보았다. 더욱 놀라운 일은 링컨 대통령이 교실에 나타난 것이었다. 링컨 대통령은 칠판에 큰 글씨로 이렇게 적었다.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라."

"너그러운 사람에게는 은혜를 구하는 자가 많고 선물을 주기를 좋아하는 자에게는 사람마다 친구가 되느니라"(잠 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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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혼란 그리고 격변의 시대에서 미국을 통합한 위대한 대통령 링컨의 전기이다.
독실한 집안에서 성장한 그는, 대통령이 되어서도 그 신앙을 잃지 않고 더 굳건히 쌓아갔다.

작금의 미국 그리고 글로벌 정세와 비슷한 면이 많다.
전쟁 그리고 다툼, 혐오, 긴장 속에서 정치인들은 충돌하고 있다.

누군가에겐 재미없는, 꼰대스러운 또는 지루한 간증 이야기일 지 몰라도,
내게는 다방면에서 여러 의미로 이 책이 다가왔다.

7전8기 끊임없는 실패 속에서도 끝내 승리,
난처하거나 어려운 상황에서 특유의 유머와 입담을 자랑,
하나님 관점에서 의사결정하기 위한 눈물의 기도들,
주어진 것이 없었기에 더 노력했던 그의 성품 등

어두운 기간을 지나고 있는 내게 큰 귀감이 되고 있다.
마흔셋의 나는 롤 모델로 아브라함 링컨을 내세우고 싶다.
지난 5년간(37~42살) 나의 롤 모델은 독일 문학의 거장 요한 울프강 폰 괴테였다.
삼십대 초중반에는 마사요시 손, 스티브 잡스, 일론 머스크 같은 글로벌 위인을 꿈꾸었다.

물론 인간이 아닌 평생의 롤 모델은 예수 그리스도이다.
롤 모델이라고 깎아내리기도 민망하다. 
Just 구세주이자 임마누엘 여호와,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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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hy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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