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 한국의 신약개발 바이오테크를 중심으로
바이오스펙테이터 라는 바이오 웹진, 온라인 매체에 소속되어 있는 사람들이 정리한 서적이다.
어제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부정으로 세상이 조금 시끄럽지만, 굳이 그 사건 때문에 이 책을 읽은건 아니다.
앞으로 10년, 20년 후에 바이오 시장를 상상해보며 그 호기심에 이끌렸다.
글로벌 고령화, 한국의 우수한 의학 인재, 대규모 자본의 투입, 바이오시밀러 등 진입장벽의 완화 등을 생각하면 그 결과물을 예상할 수 있다.
번외로, 나는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부정을 동의하지 않는다.
삼성의 인재들이 역시 머리를 잘 써서 법의 테두리(?) 내에서 회계처리를 변경한 걸로 보인다.
타 주주의 콜옵션을 잘 설계하여 해당 회사가 공동소유기업으로 해석될 수 있는 룸을 만들었고, 이에 따라 연결회계에서 지분법 인식으로 회계처리를 반영했다.
장부가에서 공정가치로 재산정하는 과정에서 그 가치가 급증한 부분은 국내외 바이오 시장의 멀티플을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다ㅣ
여튼 이 얘기를 하려고 이 글을 쓰는건 아니다.
학생 때 생물학이 재미없었다.
그러던 내가 이 책을 집어들다니 놀랍구나.
목차를 보면 어떠한 내용인지 대충 감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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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부 바이오 의약품
1장 단백질 의약품014
2장 바이오시밀러050
제2부 면역 치료
3장 면역세포치료제072
4장 면역관문억제제102
5장 종양 미세환경과 항암 바이러스120
제3부 유전자 치료
6장 DNA, RNA 기반 치료제142
7장 3세대 유전자 가위, 크리스퍼 카스9160
특집 줄기세포치료제176
제4부 진단
8장 조기진단188
9장 동반진단202
10장 맞춤 정밀의학220
제5부 뇌질환
11장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 뇌졸중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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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산업이 딥러닝, 인공지능, 클라우드 등 ICT를 만나 급변하고 있다.
반걸음 앞서가기 어렵지만, 시도 자체는 즐겁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