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부제는 '꼴찌에게 보내는 다섯가지 인생이야기'이다.
매주 두레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읽으려고 노력 중이다. 나같은 초신자에게는 꾸준한 가르침이 필요하다. 
요즘에는 김진홍 목사님 책만 봤는데, 다음에는 다른 저자의 책을 빌려봐야겠다.



60세가 넘은 지금의 목사님 모습으로는 상상이 되지 않는, 젊은 날의 열정과 좌충우돌을 느낄 수 있는 책이다.그 당시에는 '노동자 목사'라고 불렸다니 신기하기까지 하다ㅋ 이 책은 고3을 끝내고 성인의 나이가 되는 젊은이들에게 바치는 교훈이다. 책의 많은 부분이 저자의 다른 서적 '새벽을 깨우리로다'에도 나온 내용이라 조금 실망했다. 왠지 재탕하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일까.

이 책은 비전, 사랑, 기도, 열매, 나눔의 장으로 나누어져 있다.
1) 비전: 로렌스 엘리엇이 쓴 책 '땅콩박사'를 소개하며 비전있는 신앙이 어떤 것인지 알려준다.

2) 사랑: 기독교에서 사랑에 대해 정확히 적은 구절은 요한일서 4:20이다.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노라 하고 그 형제를 미워하면 이는 거짓말하는 자니...") 그리스도 안에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다. 저자가 감옥에서 추위를 이기고자 성경 속에 단어 ''자를 찾으려 했던 이야기는 큰 감동으로 다가왔다. "내가 불을 땅에 던지러 왔노니 이 불이 이미 붙었으면 내가 무엇을 원하리요(눅12:49)"

3) 기도: 모세와 게르솜의 구약 성서 이야기를 통해 '하나님의 때'를 설명한다. "신발을 신고 다니면서 네 자신의 꿈과 허영을 추구하고 다니지 말고, 그 꿈와 허영의 신발을 벗고 하나님이 네게 주는 말씀에 네 인생을 걸어라"는 의미로 하나님은 모세의 신발을 벗게 하신다.(출애굽기3:4~5)  저자는 고3을 마치고 성인이 되는 젊은이들에게 우선 하나님의 음성과 뜻을 깨닫기를 바란다.

4) 열매: 창세기 1:26에 나오는 '하나님이 가라사대 우리의 형상을 따라'라는 구절 속의 '우리'는 강조를 의미하는 복수형이자 삼위일체를 가리킴을 알았다. 히브리어에서 한글로 번역하면서 원본의 진정한 의미가 전달되지 않은 경우가 많아 참 안타까웠다. 이러한 부분은 나 혼자 성경을 읽으면서 깨달을 수 없는 부분인 것 같다. 신앙인은 자기 신앙과 양심과 자기 인격에서 당당하고 자유로워야 하며, 이 자유를 가지고 열매를 맺을 수 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성령의 열매는 그 인간 됨됨이(즉 그 성품이 예수님을 닮아가는 사람이 되는 일)이다. 갈5:22~23을 보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사람은 doing이 아니라 being임을 알 수 있다.

5) 나눔: 행1:7~8에 나오는 단어 '권능'(dunamis)에는 dynamite와 dynamic의 의미가 숨어있다. 성령의 힘으로 폭발적으로 뒤집어지고 새로워지는 역사, 그리고 꾸준하게 날마다 생활 속에서 열매를 맺어나가는 성령의 힘이다. 저자는 느헤미야의 5가지 행동을 본받으라고 말한다. 기도 -> 회개 -> 신앙고백 -> 자기 헌신 -> 준비.

19살(고3)에 접해야 하는 책은 29살에 읽게 되어 조금은 늦은 감이 있다. 허나 일종의 재수 생활을 했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편하다.

나의 액션 플랜은:
기도의 습관화화화~




반응형
Posted by ThyArt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