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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로 본 적은 없고, 이런 프로그램이 방영되었는지도 몰랐다.
합의의 기술, 새로운 생애지도, 셀프부양 시대, 정답사회와 덕후, 호기심 격차 시대 등 낯선 개념들이 난무하였다.
정독하지 못 하고 훑어보았는데 여러 차트와 도식을 보면서 전체적인 흐름은 읽을 수 있었다.
다른 시리즈도 읽을 생각이다.
나에게 책은 무엇일까. 책 없이 못 사는 것도 아닌데.
책이 없으면 더 외로웠겠지. 문득 방배동 빌라에서 대학 여름 방학 때 누워서 읽던 책들이 생각난다.
고독. 그걸 가족와 아이들에게 물려주고 싶지 않다.
만리는 약 4,000km인데, 한국에서 미국 동부까지 11,000km라고 하니 꽤 먼거리임은 분명하다.
명견은 맑은 눈을 뜻하는데, 단순히 안구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장님 중에도 현인들이 많았듯이, 똑같은 사물/현상에 대해 사람마다 보는 관점이 다르듯이, '눈'은 가장 자의적인 신체의 일부이다.
요즘에는 눈보다 귀가 더 중요하다고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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